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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4대륙] '최고점' 차준환 4회전 점프 성공하며 쇼트 1위…프리에서 첫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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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21, 고려대)이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전초전인 4대륙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선두에 나섰다.

차준환은 21일(이하 한국 시간) 에스토니아 탈린 톤디라바 아이스 홀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54.37점 예술점수(PCS) 44.59점을 합친 98.96점을 받았다.

차준환은 97.1점으로 2위에 오른 토모노 카즈키(24, 일본)를 제치고 쇼트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차준환은 ISU가 인정한 쇼트프로그램 종전 개인 최고 점수인 97.33점(2019년 4대륙선수권대회)도 넘어섰다.

차준환은 2020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총점 265.43점으로 5위에 올랐다. 이번 4대륙선수권대회는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상위권 선수 대부분이 출전하지 않는다.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하뉴 유즈루(27, 일본)와 '점프 괴물' 네이선 첸(22, 미국) 등이 출전하지 않는 이번 대회에서 차준환은 유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사상 최초로 이번 대회 정상에 도전하는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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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은 지난해 12월과 이달에 걸쳐 진행된 베이징 올림픽 1, 2차 선발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그는 2018년 당시 16살의 나이로 평창 올림픽에 출전했다. 15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증명한 차준환은 두 번째 올림픽 모의 고사를 훌륭하게 치러냈다.

차준환은 출전 선수 17명 가운데 14번 째로 빙판에 등장했다. 그는 자신의 올 시즌 쇼트프로그램 곡인 'Fate of the Clockmaker'에 맞춰 경기를 시작했다.

첫 과제는 장기인 쿼드러플 살코였다. 빙판을 힘차게 박차고 공중에 뛰어오른 그는 이 기술을 완벽하게 해내며 3.72점의 높은 수행점수(GOE)를 챙겼다. 이어진 트리플 러츠 + 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흔들림이 없었다. 이 점프에서는 1.57점의 수행점수를 기록했고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악셀은 수행점수 1.47점을 받았다.

세 가지 스핀 요소(플라잉 카멜 스핀 체인지 시트 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는 모두 레벨4를 기록했다. 스텝시퀀스는 레벨3를 받았다.

경기를 마무리 지은 차준환은 오랜 만에 재회한 지도자 브라이언 오서(캐나다) 코치의 격려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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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과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는 이시형(22, 고려대)은 쿼드러플 살코에서 아쉽게 실수하며 79.13점으로 6위에 올랐다. 경재석(22, 경희대)은 63.78점을 기록하며 13위에 자리했다.

한편 차준환은 23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한국 남자 피겨 역사상 첫 4대륙선수권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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