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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오지현 응원받은 김시우, AMEX 3R 마지막 세 홀 연속 버디로 8계단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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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라킨타(미 캘리포니아주), 이사부 통신원] 김시우가 23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다이 토너먼트 코스에서 벌어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3라운드 18번 홀에서 힘차게 티샷을 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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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라킨타(미 캘리포니아주), 이사부 통신원] 디펜딩 챔피언 김시우(27)가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760만 달러) 마지막 3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내며 마지막 라운드에서의 기대치를 부풀렸다.

김시우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벌어진 3라운드에서 15번 홀까지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받으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마지막 3홀에서 연속 버디로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공동 24위로 순위를 전날보다 8계단 끌어올렸다.

이날 라킨타 지역에는 오전 내내 강풍이 불어 대부분의 선수들이 애를 먹었다. 김시우도 마찬가지였다. 김시우는 "시작부터 바람이 굉장히 불었다. 이곳에서 많이 라운드를 해봤지만 오늘처럼 바람이 세게 분 적은 처음이어서 거리 맞추기와 방향 잡기가 까다로웠다"라면서 "그러나 점차 바람에 적응이 되면서 게임이 풀렸고, 끝까지 집중한 끝에 마지막 3홀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김시우는 이날 16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오른쪽 러프로 향했지만 세 번째 어프로치 샷을 침착하게 핀 50cm 거리에 붙여 탭인 버디를 낚아냈다. 아일랜드 그린인 17번 홀(파3)에서는 티샷을 안전하게 그린 한 가운데로 보낸 뒤 3.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18번 홀(파4)에서 티샷을 300야드 가까이 보낸 김시우는 역시 17번 홀과 비슷한 거리의 버디 퍼트를 한치의 오차없이 컵에 떨어뜨려 기분좋게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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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라킨타(미 캘리포니아주), 이사부 통신원] 김시우가 22일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다이 토너먼트 코스에서 벌어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3라운드를 마친 뒤 3일 동안 동반 라운드를 한 패트릭 리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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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는 "솔직히 우승권과는 거리가 있긴 하지만 그대로 남은 라운드 최선을 다해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고 싶다"면서 "5타 정도 줄이면 '톱10'은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이날 김시우의 라운드에는 부인인 KLPGA 투어 프로 오지현(26)이 따라다니며 응원을 해 눈길을 끌었다. 김시우는 "부인이 이쪽으로 전지훈련을 와 있어 함께 지내고 있다. 그러나 조금 지나면 각자 투어 생활을 해야 한다"면서 "서로 골프에 대해서는 잘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서로를 잘 알기 때문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날 가장 늦은 시간에 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같은 조로 티오프한 리 홋지스(미국)와 폴 바르종(프랑스)는 중간합계 18언더파 198타로 나란히 공동선두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바람의 영향을 덜 받았는데 홋지스는 8언더파 64타, 바르종은 7언더파 65타를 각각 기록했다.

임성재(24)는 라킨타 컨트리클럽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친 이경훈(31) 등과 함께 공동 31위에 머물렀다.

3라운드 단독선두였던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이날 이븐파 72타에 그쳐 중간합계 14언더파 208타를 기록하며 공동 11위로 밀려났다. 캔틀레이는 이날 72타를 기록하는 바람에 작년 8월 월드 골프 챔피언십-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이셔널 2라운드부터 시작된 연속 60대 스코어 기록 행진이 21라운드 만에 중단됐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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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라킨타(미 캘리포니아주), 이사부 통신원] 김시우가 23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다이 토너먼트 코스에서 벌어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3라운드를 마친 뒤 한 꼬마 팬의 셔츠에 사인을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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