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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부동산 발표'에 국민의힘 "대선 앞두고 유체이탈 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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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세진 기자]

머니투데이

[의왕=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오전 경기 의왕시 포일 어울림센터에서 부동산 공약을 발표한 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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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거듭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사과한 것에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정권과 차별화하려는 유체이탈 화법"이라고 비판했다.

원일희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은 23일 논평에서 "이 후보가 전국에 총 311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며 "누구처럼 주택을 빵 찍듯 만들어 공급하겠다 수준의 공약(空約)"이라고 평가했다. 문재인 정권 부동산 정책 실패의 책임자로 꼽히는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발언을 빗댄 것이다.

원 대변인은 "이 후보의 부동산 정책 발언은 워낙 자주 많이 바뀌어서 도대체 뭔 말인지 진심을 알 길이 없다. 딱 한 가지는 분명해 보인다"며 "이제 '투기세력' 이 아닌 '문재인 대통령'을 공격하기로 작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가 과연 문 정권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논할 자격이 있는가"라며 "단군 이래 최대 토건 비리라는 대장동 사업에서 설계자이자 최종 인허가권자는 바로 이 후보였다"고 밝혔다.

원 대변인은 "문재인 정권이 정책 실패로 부동산 폭등을 자초했다면 이재명 카르텔은 부동산 비리 설계와 인허가로 원주민과 입주민에 이어 전 국민의 재산을 약탈해갔던 것"이라며 "뭐 묻은 개가 겨 묻은 개한테 더럽다고 손가락질하는 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와 연관된 사람들이 벌써 세 분이나 세상을 떠났다"며 "이 후보에게 현재 필요한 것은 얄팍한 차별화 선거전략이 아니고 대장동 특검 도입에 즉각 응하는 길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했다.

앞서 이날 오전 이 후보는 경기도 의왕시에서 전국에 총 311만호 규모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현 정부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부인할 수 없는 정책 실패다. 민주당의 일원이자 대통령 후보로서 또다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변명하지 않고 무한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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