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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손님 맞이 시작한 베이징…‘폐쇄 루프’서도 확진 발생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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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미디어센터·선수촌 등 개장
개최 성공 여부 방역에 달려



경향신문

중국 보안요원들이 24일 운영을 시작한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인미디어센터에 금속탐지기를 설치하고 있다. 베이징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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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이 25일로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전 세계 취재진이 모일 미디어센터를 가동하고 개막식 리허설을 진행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그러나 베이징에서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올림픽 참가를 위해 ‘패쇄 루프’에 들어간 사전 입국자들 사이에서도 확진자가 다수 나오는 등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올림픽 성공 개최의 최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인미디어센터(MMC)가 24일부터 본격적인 24시간 운영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MMC는 다음달 4일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경기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타전할 취재진이 베이스캠프로 사용하는 장소다. 메인프레스센터(MPC)와 국제방송센터(IBC) 등이 갖춰진 이곳에서는 올림픽 기간에 약 1만5000명의 취재진이 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림픽 선수촌도 첫 손님을 맞았다. 베이징과 옌칭(延慶), 장자커우(張家口) 등 올림픽이 개최되는 3개 지역 선수촌에는 지난 23일 사전 입국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각국 대표단이 처음 도착해 짐을 풀었다. 선수촌은 27일 정식 개장한다.

사실상 손님 맞을 준비가 마무리된 가운데 올림픽 조직위와 베이징시는 코로나19 방역이 올림픽 개최 성공의 가장 큰 열쇠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림픽 개최지인 베이징에서 오미크론과 델타 변이의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고,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는 올림픽 폐쇄 루프 안에서도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서다.

베이징에서는 지난 15일 첫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확인된 이후 지난 23일까지 33명의 확진자와 10명의 무증상 감염자 등 모두 43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과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베이징시 방역당국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펑타이(豊臺)구 주민 200만명을 대상으로 전수 핵산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전 입국한 대회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올림픽 조직위는 지난 4일 이후 입국한 대회 관계자 3115명 중 지난 23일까지 7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중 43명은 입국 직후 검사 과정에서, 나머지 35명은 폐쇄 루프 안에 들어간 뒤 매일 실시되는 검사 과정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베이징 | 이종섭 특파원 nom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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