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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향해… 패럴림픽 선수단도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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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선수촌서 24일 훈련 개시

휠체어컬링 등 메달권 가능성

세계일보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24일 경기도 이천선수촌 컬링훈련장에서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을 앞두고 열띤 훈련를 하고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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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기도 이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 컬링장. 컬링 스톤 부딪치는 소리와 함께 빙판 위에서 휠체어 바퀴 구르는 소리가 들린다. 장재혁(51), 윤은구(53), 정성훈(44), 고승남(37), 백혜진(39·이상 의정부 롤링스톤)으로 구성된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대표팀의 훈련 현장이다.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활기찬 소리로 이들의 열정을 짐작할 수 있다.

한창 뜨거울 때다. 2022 베이징패럴림픽 개막까지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홈그라운드에서 펼쳐진 2018 평창패럴림픽에서 예선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끝내 4위로 메달을 놓쳤다. 이 아쉬움을 털어낼 기회가 왔다. 팀의 막내이자 스킵인 고승남은 “대회가 다가올수록 부담감이 하루하루 늘어만 간다. 하지만 그 느낌을 즐기려고 하고 있다”고 결의를 다졌다.

휠체어컬링은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에서도 메달 후보로 꼽힌다. 지난해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휠체어컬링 세계선수권대회에선 아쉽게 9위에 그쳤지만, 선수들의 기량을 놓고 본다면 메달권도 가능하다고 분석한다. 자신감의 원천은 착착 들어맞는 팀워크다. 다섯 선수들의 성 앞글자를 따 ‘장윤정 고백’이라는 독특한 이름으로 불리는 이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춰왔다. 휠체어컬링이 이번 대회부터 개인별이 아닌 팀으로 대표팀을 뽑은 덕분에 다섯 선수가 하나로 뭉쳐 패럴림픽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됐다. 팀의 홍일점인 백혜진은 “패럴림픽 무대에서도 떨지 않고 경기를 잘 치를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24일 이천선수촌에서 훈련개시식도 가졌다. 장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최근 크로스컨트리스키 신의현의 세계선수권 은메달, 알파인스키 최사라의 동메달 쾌거를 언급하며 “여러분이 최선을 다하기만 한다면 누군가에게는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그러면 그 모습을 바라보는 국민들이 감동과 행복을 느낄 것”이라면서 “여러분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최고의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천=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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