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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FC 뇌물 의혹'‥ 김진태, "퍼즐이 맞춰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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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병원부지 상업용지로 변경‥ 수천억원대 개발 이익 의혹

이재명 '성남FC 의혹' 종결 반발한 차장검사, 돌연 사직

아시아경제

김진태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장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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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두산건설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김진태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장(춘천 갑 당협위원장)이 검찰의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했다.

김 특위원장은 25일 SNS에서 언론보도를 인용, "두산건설이 분당 정자동에 신사옥을 지으면서 수천 억 원 대의 개발이익을 얻었다는 보도가 나왔다"면서 "이재명 성남시장이 2015년 병원 부지를 상업용지로 용도 변경해줬다"고 했다.

이어 "두산건설은 2015년부터 이재명 시장이 구단주로 있는 성남시민프로축구단(FC)에 42억 원을 후원했다고 한다"면서 "퍼즐이 맞춰지는 느낌이다"며 이 후보와 두산건설의 관계를 의심했다.

김 특위원장은 "여기 대가 관계가 있다면 제3자 뇌물수수죄가 성립할 수 있다"며 "그 판단 기준의 하나는 직무 집행의 공정성을 의심받게 되는지 여부인데(대법원 2001도970) 충분히 의심받을 만한 상황이고 묵시적 청탁으로도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용도 변경 같은 이익을 얻지 않았어도 42억 원이나 후원했을까? 참고로 작년 성남FC 후원금 총액은 9억 원에 불과하다고 한다"며 꼬집었다.

김 특위원장은 또 "이게 다가 아니다. 성남FC가 이해관계 기업으로부터 후원받은 돈이 총 165억 원이라는 의혹 제기가 있다"며 "2018년 이미 제3자뇌물수수로 고발했으니, 검찰은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즉각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러니 이재명 후보가 대선에서 지면 감옥 간다고 했나보다"라며 이 후보의 발언 내용을 상기시켰다.

한편, 성남시와 두산건설이 체결한 '정자동 두산 사옥 신축 이전을 위한 협약' 주요 내용을 두산건설이 위반하고 사옥 지분 일부를 매각했지만, 이 후보는 시장 재직 당시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이 후보가 고의로 두산건설의 협약 위반을 눈감아준 정황이 짙다"는 이 후보를 향한 의혹의 시선들이 모이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 두산그룹의 특혜 의혹과 관련한 특검 도입"을 주장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입장문을 내고 이 후보가 당시 용도변경으로 대기업에 막대한 개발 이익을 주었다는 보도에 강력 항의했다.

이런 가운데 검찰 인사가 단행된 전날 이례적으로 현직 차장검사가 돌연 사직해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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