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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가덕신공항 등 민주당 업적에 숟가락 얹은 윤석열, 부산 발전 이뤄낼 역량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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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율 비등점, 곧 끓어오를 것
'2주간 부산 상주.. 집권당 당대표가 부산에 이렇게 공들이는 것은 처음'
'10대 강국 대한민국, 평생 검사만 하던 사람이 끌고 갈 수 있는 나라 아니야'
'곽상도, 윤희숙 사퇴 지역구 붙잡고 있는 국민의 힘, 쇄신안 진정성 논할 입장 안 돼'
'야권 단일화 회의적.. 윤석열-이준석, 안철수와 권력 나눌 리 없어'
'힘있는 여당 후보 이재명 찍어야 가덕신공항, 엑스포 유치 등 제대로 추진할 수 있어'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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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부산CBS <이슈인사이드> FM 102.9 (17:35~18:00)
■ 진행 : 국재일 아나운서
■ 대담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정치인사이드 이어갑니다.
지난주와 이번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PK지역을 오가면서 지역 민심을 청취하고 지역선대위 지원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 역시 지난해 11월 매타버스(매주타는 민생버스) 첫 방문지로 부울경을 택해 부산을 찾았고, 새해 첫날에도 부산신항을 방문하는 등 부산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데,
대선을 앞두고 현장에서 느낀 지역 표심은 어땠을까요?
부산의 미래에 대한 비전과 복안은 또 뭘까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전화 연결해서 얘기 좀 나눠봅니다.

◇ 진행 : 안녕하세요 대표님

◆ 송영길 : 네 안녕하십니까

◇ 진행 : 다리 부상으로 수술까지 받으셨는데, 지금은 좀 어떠십니까?

◆ 송영길 :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 진행 : 불편한 와중에도 부산을 계속 오가시면서 여러 일정을 소화하셨는데, 부산에 이렇게 공을 들으시는 이유, 또 이번 선거에서 부산이 갖는 의미는 뭘까요?

◆ 송영길 : 부울경은 메가시티로서 수도권 중심의 우리나라를 균형발전으로 이끌 수 있는 핵심지역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꼭 선거 때만 아니라 제가 3년 전부터 '가덕도 신공항 전도사'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가덕도 신공항의 필요성을 홍보를 해서 마침내 특별법을 만들기까지, 이것을 주도해왔습니다.

◇ 진행 : 좀 다녀보시니까 분위기가 어떤지? 지역 판세는 어떻게 보고 계신지도 궁금한데요.

◆ 송영길 : 제가 4050플랜, 부산에서 50%, 대구경북에서 40%.. 이렇게 외치면서 2주째 부산에 상주하면서 뛰고 있는데, 집권당의 당대표가 이렇게까지 공을 들인 건 처음이다..하고 반갑게 맞아주시는 것 같습니다.

◇ 진행 : 부산시민들께서 어떤 얘기를 하시던가요?

◆ 송영길 : 시민들은 우리 민주당에 대한 그래도 기본 신뢰와 애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부동산 문제나 인사 문제 등 일부 미흡한 점이 있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부산 발전을 위해서 우리 민주당이 해 온 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 : 부산 시민들이 지난 대선 이후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연이어 민주당에 표를 몰아줬는데, '도대체 뭐가 달라졌나' 묻는 분들이 꽤 있거든요. 답을 해주신다면요?

◆ 송영길 : 엄청나게 달라진 것 아닙니까? 예를 들어서 박근혜, 이명박 정권 동안 9년 동안 정체되어 왔던 가덕도 신공항 문제에 대한 특별법을 만들어서 그걸 해결을 했고요. 경남 서부 내륙 KTX도 예타 면제가 돼서, 거제까지 와서 부산신항으로 연결되는 트라이포트를 만들었고, 북항개발, 가야정비창.. 숙원사업이었던 이전 부지를 확정해서 이제 개발이 될 것입니다. 만덕-해운대 대심도도 착공이 됐고요.
더구나 중요한 것이 한진해운을 파산시켰던 게 박근혜 정부 아니었습니까? 문재인 정부에서 HMM(구 현대상선)에 8조원을 기금을 만들어서 20척, 배를 수주해서 조선산업을 살리고 해운업을 살렸습니다.
그래서 지금 부산항이요. 물동량이 전년 대비 7.6% 늘어나 2270만 TEU가 이번에 달성됐습니다. 그리고 역대 최고 수출량을 달성한 거 아닙니까?
저는 엄청난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국가 전체적으로 선진국으로 진입을 했고, 역대 최고의 GDP 규모를 달성했고, 10대 경제대국에, 8대 무역대국으로 발전시켰고, 6대 군사강국으로 만들어서 아무도 넘볼 수 없는 나라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 진행 : 이재명 후보에 대한 얘기를 좀 해보고 싶은데, 지지율이 계속 답보 상태예요. 국민의 힘 내홍 사태 등 상대당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치고 올라가지 못하는 이유, 뭘까요?

◆ 송영길 : 답보상태란 말에 동의하지 않고, '비등점을 향해서 끓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선거에 들어가면 압도할 수 있다고 보고요. 실제 우리가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가 발전에 대한 비전이 있습니다.
평생 검사만 하던 윤석열 후보는 정권교체라는 불만에 편승해 있는 것이지.. 본인, 부인, 장모.. 모두 다 범죄 혐의에 관련돼 있고 또 주술 논란에 싸여있지 않습니까? 이런 분이 국가를 끌고 가기 어렵다고 봅니다.
대한민국이 이미 세계 10대 강국으로 부상했는데, 평생 검사만 하던 사람이 끌고 갈 정도의 그런 작은 나라가 아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본격적으로 가면 저도 마이크를 들고 부산 곳곳을 다니면서 호소를 할 생각입니다.

◇ 진행 :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셨습니다. 또 재보선 무공천, 같은 지역구에서 4선 금지 등 쇄신안도 함께 꺼내 드셨는데..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진정성을 문제삼는 목소리도 있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송영길 : 선거를 앞두고 있으니까 더 진정성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지역구 선거에 세 군데를 공천을 안 준다는 것처럼 진정성있는 게 어디 있습니까? 지금 야당은 그렇게 못하고 있잖아요. 어떻게 보면 저희들은 종로는 이낙연 의원이 사표를 낸 곳이고, 청주하고 안성은 단순선거법 위반이잖아요.
그러나 야당의 경우를 봅시다. 대구 중남구는 곽상도 의원의 50억 뇌물 수수로 보궐선거가 된 것이고, 서초는 윤희숙 의원이 부동산 문제로 사퇴를 한 거잖아요. 오히려 훨씬 더 귀책사유가 큰 곳이 야당인데, 자기들은 후보를 안 낸다 말도 못하면서 우리에게 진정성을 말하는 것은 맞지가 않다고 보고요. 저 자신이 차기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한 게 진정성을 의심할 뭐가 있을까요? 본인들은 하지도 못하면서 오히려 윤핵관 중심으로 지금 공천갈등과 이해갈등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 진행 : 이번에는 단일화 얘기를 좀 해 보겠습니다. 부산 출신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 기대를 갖는 시민들도 있는데 야권단일화가 성사될 경우에 민주당으로선 솔직히 불안한 상황 아닌가요?

◆ 송영길 : 윤석열 후보가 앞서가는데 단일화가 되겠어요? 단일화라는 게 권력을 나누는 건데, 이준석 대표나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그룹들이 안철수 후보에게 권력을 나눠줄 턱이 없다.. 이렇게 생각이 들고, 안철수 후보 역시 단일화 가능성은 제로다, '안일화'다, '안철수로 단일화' 아니면 안 된다.. 이런 것 아닙니까?
그리고 이런 표현을 썼어요 안철수 후보가.. '윤석열 후보가 되는 것은 적폐교대다' 똑같은 적폐다.. 이렇게 보는 거잖아요.
그에 비해서 저는 이재명 후보의 당선은 새로운 정권의 창출이다.. 이렇게 강조하고 싶습니다.

◇ 진행 : 다시 지역 얘기로 돌아와서,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 산업은행 이전 공약을 비롯해서 선물 보따리 잔뜩 풀어놓고 갔거든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송영길 : 왜 이렇게 질문하십니까? 뭘 잔뜩 풀어놨죠? 산업은행 이전, 그거 하나 빼놓고 나머지는 우리가 했던 가덕도 신공항, 경부선 지하화.. 다 숟가락 얹는 것에 불과했잖아요. 실제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 국민의 힘 의원들은 상당수가 반대하고 있습니다. 울며 겨자먹기로 하는 거지, 그게 진정성을 담기 어렵잖아요.
그런데 저희들은 최인호 의원이 블록체인진흥원 설립 법안도 발의를 했고, 새로운 디지털금융.. 그러니까 제도 금융만 가지고 서울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하기 위해서.. 이재명 후보께서 ICO, 소위 말하는 코인발행을 허용하는 블록체인진흥원을 부산에 만들어서 활성화 시키겠다.. 디지털 화폐, 가상자산 시장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는 구체적 공약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진행 : 앞서 '가덕도 신공항 전도사'라는 표현을 하셨는데, 대표님께서 가덕 신공항에 애정을 갖는 이유는 뭘까요?

◆ 송영길 : 제가 인천시장을 하면서 인천국제공항이 가지고 있는 엄청난 의미.. 인천국제공항이 있었기 때문에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송도에 유치할 수가 있었고, 첨단 산업으로 전환이 됐습니다.
부산, 부울경이 발전하려면 중후장대형 기계산업, 조선산업, 원전관련 산업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새로운 형태로 고부가치 산업으로 발전해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려면 관문공항이 있어야 항공화물과 연결된 첨단 산업 발전이 가능합니다. 우수한 인재를 데려올 수 있고요.
김해공항을 V자로 만들어 가지고는 동네공항밖에 안 되는 것이고, 간사이 공항을 벤치마킹해서 나가야 된다.. 이것을 강력히 주장해 왔습니다.
그래서 변성환 시장 직무대행이 저에게 명예시민증을 줬습니다. 그래서 제가 부산명예시민입니다.

◇ 진행 : 가덕도 신공항이 필요한 것도 균형발전, 지방분권에 대한 의지 중에 하나일 텐데 어떤 그림을 그리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 송영길 : 지방이 발전을 하려면 서울을 통하지 않고 바로 세계와 연결돼야 됩니다. 그걸 우리가 글로컬이라고 하잖아요. 글로벌 + 로컬! 그래서 부울경이 서울을 통하지 않고 바로 연결되야 한다.. 부울경 시민들이 김해공항을 이용하려면, 이게 한 7시간 동안 야간통행금지가 되다 보니까.. 동남아에서 오실 때도 하루씩 비행장에서 꼬박 새우잠을 자는 불편함이 컸잖아요. 그러니까 인천을 통해서 가려면 하루를 또 소비해야 됩니다.
이런 불편함뿐만 아니라 항공화물도 90% 이상의 부울경 항공화물이 김해공항을 통해서 수출되는 게 아니라 인천공항을 통해서 가야됩니다. 화물처리 용량이 형편없거든요 김해공항이.. 그래서 관문공항을 만들어야 해요. 한 70만톤 규모를 해보려고 하는데, 지금 대략 6만 톤밖에 안 될 거예요. 김해공항은.. 70-80만톤 정도의 항공화물 처리 용량을 가져야 첨단 산업 유치와 발전이 가능합니다.
지금 인천국제공항은 500만톤 처리 용량을 가지고 있고, 1000만 톤을 향해서 지금 시설을 확장해 가고 있는데.. 김해공항은 6만 톤짜리니까, 이래서는 동네공항 밖에 못 됩니다. 간사이 공항이 80만톤 정도 되거든요.
가덕도 신공항을 해도 최소한 그 정도의 항공화물 처리용량을 가져야 첨단 고부가가치산업이 가능해지고, 김해공항 주변에 에코시티를 비롯해서, 부울경 지역이 고부가가치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 : 또 요즘 부산에서 가장 크게 떠오르는 키워드가 탈부산이거든요. 많은 청년들이 부산을 떠나가고 있는데 이걸 막기 위해서는 어떤 조치가 필요할까요?

◆ 송영길 : 말씀한대로 새로운 산업과 첨단산업을 유치를 해서 제대로 된 일자리를 만들어야 되는데, 디지털 자산 시장의 중심이 되게 만드는 게 그래서 중요하다는 것이고요. 꼭 이거 하나 더 강조하고 싶은 건데요.
지금 가덕도 신공항이 그냥 놔둔다고 저절로 되는 게 아닙니다. 왜냐하면 윤석열 후보는 잘 모를 뿐만 아니라 숟가락 얹는 정도이기 때문에 추진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국회 의석수가 안 돼서 백업이 잘 안 되잖아요. 105석에 불과한데.. 저희들은 172석의 힘으로 뒷받침할 것이고, 특히 2030엑스포를 유치해야 가덕도 공항 건설 속도에 탄력이 붙을텐데, 2030엑스포유치가 저절로 된다는 법이 없습니다. 모스크바와 경쟁해야 됩니다. 푸틴이 강력하게 밀게 되면, 평창동계올림픽 때 소치가 평창을 이기고 먼저 선정이 된 것처럼 만만치 않은 경쟁상대입니다. 내년에 결정됩니다. 170개국이 투표를 프랑스 파리에서 하게 됩니다. 이걸 누가 할 수 있겠습니까. 172석의 압도적 다수를 갖는 우리 민주당이 전방위적인 의원 외교를 통해 170개 나라에 득표활동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제가 앞장서서 할 것입니다. 제가 외교통일위원장으로서 우리 당내 가덕도특위위원장으로서 제가 가덕도 전도사로서 일해왔기 때문에, 저희 외교 역량을 총동원해서 2030엑스포를 내년에 유치를 해야 가덕도 신공항이 2030년 이전에 완공될 수가 있고, 부산엑스포가 돼야 이걸 계기로 우리 부산의 첨단산업들이 발전되고, 세계와 열린 공간이 만들어지지 않겠습니까? 이것을 저희 민주당이 담당할 수 있다.. 이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 진행 : 마지막으로 방송을 듣고 계신 청취자분들에게 '왜 이재명인가' 한 말씀 해 주시죠.

◆ 송영길 : 선거 때마다 있는 상호 간의 공방이 있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가 아직도 코로나위기에 빠져 있고, 남북 간의 위기, 미중 패권의 위기, 기후변화위기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위기를 잘 처리해서 국정을 운영할 사람을 여론조사를 해보면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성남시장을 맡겼더니 성남을 바꿨습니다. 경기도를 맡겼더니 전국 최고의 지방자치단체로 만든 종합행정능력과 경험이 검증된 것입니다.
평생 검사만 한 분이 이런 거를 처리하기가 어렵습니다. 정치가 어려운 영역입니다. 그냥 사람 잡아들이고 수사하는 것으로 되는 게 아닌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미래를 위해, 우리 부산을 위해서도 꼭 이재명..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 진행 : 대선까지 이제 41일, 하지만 게임은 이제 시작이라고들 합니다. 막판까지 혼전이 예상되는데 모든 순간과 과정이 우리의 미래를 열어가는 소중한 발걸음이라고 봅니다. 멋진 승부, 기대해 보겠습니다.
대표님 오늘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송영길 : 네. 감사합니다

◇ 진행 : 지금까지 정치인사이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였습니다.

이슈인사이드(월-금, 17:35-18:00, 부산CBS FM102.9MHz)

부산CBS 김강민PD (cbskimp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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