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팝업★]'제시와 디스전' 키썸 "여성용품 못살 만큼 어려웠다..44kg까지 뺐지만 데뷔 무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유튜브 캡처



키썸이 근황을 공개했다.

27일 근황올림픽 유튜브 채널에는 '래퍼로 모은 돈, 아버지 수술비에 부은 언프리티 랩스타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키썸은 7년 전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제시와 디스 배틀을 펼치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그 배틀을 정말 진심으로 준비했다. 어느 정도냐 하면, 언니들을 보면 긴장을 하니 아예 A4용지로 얼굴을 사방에 붙여놓고 그 상태로 랩을 계속 했다. 칼을 갈고 준비했다"고 회상했다.

최근 키썸은 남몰래 여성용품을 기부하는 선행을 실천하기도 했다고. 이에 키썸은 "솔직히 말씀드리겠다. 저는 알리고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제가 집안 사정이 어려웠다. 여성용품이 비싸다. 어렸을 때 살 돈이 없어서, 제가 여고였는데 빌려서 겨우 버텼던 적이 있다. 없으면 안되는 물품인 걸 알아서 어른이 되면 꼭 기부를 해야겠다 했던 게 너무 늦었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그만큼 사정이 어려웠다는 키썸은 "집이 없었던 적도 있다. 사우나에서 자고 그랬다"면서도 "그 와중에 부모님은 저를 사랑해주셔서 나쁜길로는 안갔던 것 같다. 그런 사랑이 없었다면 여기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엔 아버지의 건강 악화로 인해 수술에 큰돈이 들어가기도 했다고. 키썸은 "어머니가 수술(간이식)을 해주셨다"며 "제가 돈 쓰는 걸 별로 안좋아한다. 진짜 저한테 쓴 게 없다. 먹을 거 빼곤 옷 같은 것에 관심도 없고 저축하는 행복이 더 큰 애였다. 그랬기 때문에 가족이 살지 않았나 한다. 제가 펑펑 쓰고 그랬다면 수술도 못하셨을 것"이라고 전했다.

키썸은 래퍼가 되는 법을 몰라 15살 때부터 아이돌 연습생을 시작했다며 "5년이란 시간 동안 무수히 많은 회사를 돌아다니면서 연습을 했다. 이렇게까지 해서 안됐으면 스무살 때는 다른 거 하자 했다. 너무 많이 무산되니까"라고 회상했다. 이어 "저는 사실 살 빼는 거 죽겠어서 '안해' 했다.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44kg까지 뺀 적이 있다. 키가 164cm인데 몸무게가 44kg면 정말 아무것도 남지 않은 뼈였다. 근데도 살을 빼라는 거다. 안한다고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후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했지만 무대에 대한 갈증은 가시지 않았다고. 키썸은 "한 달 만에 돌아와서 G버스에 나가게 되고 그 뒤부터 '쇼미더머니' 나가게 되고 했다"면서 예능 출연이 뜸한 이유에 대해선 "제게 왜 방송에 못나오느냐 한다. 저는 준비돼 있었는데 기회가 없었다"고 웃었다.

또한 "아무래도 그때 소속사가 1인 소속사였다"면서 "저는 다 좋아한다. 출연료를 최소로 해도 좋으니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키썸은 과거 G버스 콘텐츠를 통해 '경기도의 딸'로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또 2015년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