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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M777 곡사포, 러에 ‘강펀치’… 우크라, 돈바스서 대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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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로 수송 가능해 기습공격에 강점

유도탄 사용 땐 최대 40㎞까지 타격

美국방부 “돈바스 등 전황에 큰 영향”

“푸틴, 전술적 의사결정까지 직접 관여”

외신들 지지부진한 러 침공 배경 분석

우크라, 마리우폴 작전 포기… 결국 함락

바이든, 19일 핀란드·스웨덴 총리 회동

나토 가입 신청 놓고 향후 행보 등 논의

세계일보

우크라이나 육군 포병이 미국에서 지원받은 M777 155㎜ 곡사포를 실전 배치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이 사진을 공개하며 “미국 국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정밀도가 높고 매우 효과적이다”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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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이 지원한 M777 155㎜ 곡사포가 러시아 침공에 맞서는 우크라이나군에게 ‘반격의 강펀치’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16일(이하 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M777이 우크라이나 전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격전이 벌어지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반격에 나서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앞서 15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미국이 제공한 M777 90문 중 74문이 돈바스 전방에 배치돼 실전에서 쓰이고 있다고 말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전했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M777을 발사하는 사진을 올리고 “우리는 이 곡사포의 가치를 알고 있다”며 “아주 정밀하고 효과적인 무기”라고 미국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M777이 후방에서 우크라이나군 보병을 엄호하면서 러시아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등이 지원한 M777 155㎜ 곡사포가 러시아 침공에 맞서는 우크라이나군에게 ‘반격의 강펀치’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16일(이하 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M777이 우크라이나 전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격전이 벌어지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반격에 나서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앞서 15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미국이 제공한 M777 90문 중 74문이 돈바스 전방에 배치돼 실전에서 쓰이고 있다고 말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전했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M777을 발사하는 사진을 올리고 “우리는 이 곡사포의 가치를 알고 있다”며 “아주 정밀하고 효과적인 무기”라고 미국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M777이 후방에서 우크라이나군 보병을 엄호하면서 러시아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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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M777 90문과 포탄 18만4000발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했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호주는 6문, 캐나다는 4문을 각각 우크라이나에 보냈다. M777은 우크라이나 전선에 바로 배치됐다. 야포 100문은 5개 대대(대대당 18문) 이상을 무장할 수 있는 장비다.

미군이 개발한 초경량 견인 곡사포인 M777은 티타늄 등 가벼운 재질로 제작돼 수송이 쉬운 게 장점으로 꼽힌다. 헬기에 줄로 매달아 수송이 가능해 기습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GPS(위성항법장치)를 이용해 목표물을 타격하는 M982 엑스칼리버 유도탄을 사용해 최대 40㎞ 밖의 적에게 정밀한 포격을 가할 수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우크라이나군은 중거리포조차 부족한 상황”이라며 “M777 곡사포 등 사거리가 더 긴 대포의 엄호 아래 보병이 전진하면서 러시아군의 포격에 맞설 수 있다”고 M777의 군사적 가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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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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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지지부진한 배경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나친 관여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서방 군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직접 우크라이나전에 관여하며 대령이나 준장급에서 할 법한 전술적 의사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는 또 이번 전쟁에서 러시아는 명령 구조의 유연성 부족과 군대 내부 부패, 사상자 은폐 등 소련 시대 폐습을 반복하면서 군사작전에 실패하고 있다는 지적도 했다.

남동부 도시 마리우폴은 결국 함락됐다. 우크라이나 작전참모부는 17일 성명에서 마리우폴에서 군사작전을 끝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도 “24시간 동안 중상자 51명을 포함해 병력 265명이 무기를 버리고 항복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군이 지난달 21일 마리우폴을 점령했다고 선언한 지 27일 만이다.

집단 학살 정황이 드러난 수도 키이우 외곽도시인 부차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1000명 중 650명이 러시아군에 사살됐다고 BBC가 키이우주 경찰청장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학살 장소에는 어린이 캠프장도 있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9일 백악관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신청하는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총리,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와 만나 향후 행보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병훈·나기천·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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