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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강용석 "단일화 조건 안받으면 끝까지 간다"…'가로세로연합' 창당 고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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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에 독자 정당 가능성 열어둬…창당하면 비례대표 6석 확보 자신

뉴스1

강용석 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가 18일 오전 경기 수원 영통구의 한 사무실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5.18/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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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배수아 기자 = 경기도지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용석 후보가 18일 "단일화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경기도지사 선거에 끝까지 갈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강 후보는 이날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끝까지 가서 실제 투표에서 지지율이 10% 이상 나오면 다음 총선에서 창당하겠다"고 밝혔다.

스스로 후보직을 사퇴하는 것에 대한 조건으로 국민의힘 복당이나 총선에서 공천을 원하는 거냐는 질문에 "이 정도 지지율이면 총선 공천보다 창당이 더 낫다"고 소리높였다.

그는 "경기도에서 우파 후보가 10% 지지를 얻는다는 건 전국적으로 10%를 얻는다는 얘기다. 선거 나가면 선거비용의 반이 보전된다는 것"이라며 "창당하면 비례대표는 6석 정도 받을 수 있는 지지율인데 무슨 공천을 따지냐"고 자신했다.

현재 지지율은 여론조사 상이라는 질문에는 "그렇기 때문에 끝까지 가서 실제 투표에서 어느 정도 나오는지 확인할 것"이라면서 "당 이름은 '가로세로연합'으로 구상했다"고 말했다.

'팬덤 정치'에 대한 생각을 묻자 "만일 정치인이 '팬덤'이 없다면 팬덤이라는 걸 만들고 와서 얘기 해야 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지금까지 팬덤 없이 대통령 된 사람이 있냐"면서 "나는 지역 조직도, 당협도 없는데도 뭐 하기만 하면 자발적으로 100명씩 지지자들이 몰려온다"며 현재 지지율이 가세연 팬덤층이라는 질문에 반박했다.

다음은 강 후보와의 일문일답.

-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이유

▶ 이재명 때문이다. 이재명이 본인 대선 준비를 위해서 몰두하면서 경기도를 완전히 정체시켜놨다.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이 정권교체의 시작이라면 경기도정의 정상화가 정권교체의 완성이다라는 생각을 갖고 출마했다. 본인 대선을 위한 준비 도약을 위한 디딤대로 경기도를 악용했죠.

- 경기도지사 출마를 언제 결심했나.

▶ 지난해 이재명 지사 사퇴했을 시점에 바로 결심했다. 대선 과정에서 제가 이재명하고 치열하게 싸웠으니까 고소도 많이 당했고. 그러다보니까 더 경기도지사에 관심을 가졌고 의외로 여론조사가 잘 나오더라. 이 정도면 망신 당할 정도는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출마로 망신을 당한 게 아니라 당에서 망신을 당했으니까.

- 국힘에서 당연히 복당을 받아줄거라 생각했나.

▶ 당연히 받는다고 생각한 게, 여론조사에서 10%가 넘게 나오는 후보를 안 받으면 무소속으로 나오면 어떡할 건지 당에서도 대책이 있어야 될 거 아니냐. 그런데 이준석 대표가 "강용석을 본인이 잘 아는데, 강용석은 합리적인 사람이라 몇십억 써야 하는 선거 무소속으로 절대 안 나올 거다" 그랬다. 그런데 제가 무소속 출마하자마자 다음날 후원금 모금했는데 22억이 모였다.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나와야 하는거다. 후원금은 한 번에 써야지 다른데 못 쓴다. 이런 면에서 이준석 대표는 대표적인 헛똑똑이다. 이준석 대표는 정책을 모르니까 정치 공학만 한다. 이준석이 내놓는 방법은 다 실패한다. 지방선거도 마찬가지였고.

- 경기도지사 되는 게 목표냐 아니면 이른바 '몸값'을 올려서 국민의힘 복당을 하거나 이후에 총선 공천을 노리는 거냐.

▶ 총선 공천보다 창당이 더 낫지 않겠냐. 경기도에서 우파 후보가 10% 지지를 얻는다는 건 전국적으로 10%를 얻는다는 얘기다. 선거 나가면 선거비용의 반이 보전된다는 거다. 창당하면 비례대표는 6석 정도 받을 수 있는 지지율인데 무슨 공천을 따지나.

- 10%라는 게 여론조사 상이지 않나.

▶ 그러니까 끝까지 가서 실제 투표에서 그 정도가 나오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거다. 여론조사가 아니라 정말 10%가 나오면 정치권에 굉장한 충격을 줄 거다. 만일 실제로 투표를 했는데 지지율이 12% 나왔다 하면 바로 다음 총선에서 창당한다. 당 이름은 '가로세로연합'으로 생각했다.

- 지금 지지율이 사실 가세연 팬덤층 아닌가. 이런 면에서 이제 정치인에 대한 지지라기보다는 연예인이나 아이돌에 대한 지지로 보이는 면도 있는데.

▶ 코어 팬덤이 없는 정치인은 그렇게 얘기해 볼 수 있지만 '팬덤'이라는 거 만들고 와서 얘기를 좀 해야 하지 않나. 지금까지 팬덤없이 대통령 된 사람이 있나. (팬덤 정치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나) 바람직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팬덤' 못 만들었으면 만들고 나서 얘기해야 하지 않나. 나는 지역 조직도 당협도 없는데 뭐 하겠다하면 자발적으로 100명씩 온다. 오래된 당원보다도 핵심 지지층인거다. 저를 연예인으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정치적으로 제가 그분들의 생각을 대변하니까 좋아해주는 거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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