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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발끝에 득점왕과 UCL 출전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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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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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손흥민(30·토트넘)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정조준한다.

토트넘은 오는 23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에서 노리치 시티와 2021~2022 EPL 최종라운드를 소화한다. 최소 무승부를 기록해야 하는 한 판이다.

◆ UCL 출전권은 토트넘에?

토트넘은 현재 리그 4위다. 지금 위치만 잘 유지하면 다음 시즌 UCL 출전권을 거머쥘 수 있다. 토트넘은 승점 68(득실차 +24)을 기록 중이다. 그 뒤를 바짝 추격 중인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은 승점 66(득실차 +9)다. 즉 토트넘이 노리치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면 된다. 아스널이 최종전 상대인 에버턴을 13-0으로 꺾으면 같은 승점에도 극적으로 순위표가 바뀔 수 있지만 축구에서 그런 큰 점수차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양 팀 상대 상황도 토트넘에 유리하다. 노치리는 이미 강등이 확정됐다. 즉 굳이 수비적인 운영으로 승점에 목숨을 걸 이유가 없다. 반면 에버턴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강등권인 18위 번리와 승점이 단 한 경기 결과로 바뀔 수 있는 차이기 때문에 승리를 위해 아스널전에 전력을 다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7일 있었던 에버턴과 아스널의 시즌 첫 리그 맞대결에서 에버턴이 2-1 승리를 거뒀던 점을 고려한다면 아스널의 승은 토트넘의 승리보다 쉽지 않다.

◆ 손흥민의 발끝에 모든 것이!

이런 여러 경우의 수를 계산하는 것보단 토트넘이 노리치를 잡는 것이 가장 깔끔하다. 최종전 승리라는 유종의 미로 UCL 출전권을 잡을 수 있다. 승리를 위해선 골이 터져야 한다. 손흥민의 어깨가 무겁고 발끝에 이목이 쏠린 이유다. 손흥민은 팀의 성적뿐 아니라 개인 기록도 있어 동기부여가 확실하다.

손흥민은 현재 21골로 EPL 득점 2위다. 1위인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30·22골)와는 단 한 골 차다. 노리치전에서 멀티골 이상을 기록하면 단독 선두가 돼 아시아 선수 최초 EPL 득점왕이 될 수 있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손흥민은 이미 이번 시즌 지난 맞대결인 노리치전에서 득점포를 맛본 바 있다. 또 노리치가 이번 시즌 37경기에서 79실점을 하는 불안한 수비를 노출하고 있어 경기력이 좋은 손흥민에게 많은 기회가 찾아올 전망이다.

경쟁 상대가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살라는 지난 15일 첼시와의 2021∼2022 FA컵 결승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부상 상태가 심각하진 않으나 리버풀이 오는 29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UCL 결승전을 앞두고 있어 무리하게 기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실제 살라는 18일 사우샘프턴전에 결장한 바 있다. 현지 언론 역시 살라는 레알전 출전을 위해 최종전인 울버햄프턴전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점쳤다.

사진=AP/뉴시스

사진 설명 : 손흥민이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김진엽 기자 wlsduq123@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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