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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10년전 KT 청탁의혹 뭐길래…이재명 "취업비리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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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9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취업비리 아웃’이라는 여섯 글자로 이뤄진 메시지를 냈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의 취업비리 청탁 의혹을 겨냥한 글이다. 이 총괄선대위원장까지 가세하며 김 지사 후보의 취업비리 청탁 의혹을 파고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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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페이스북. 인터넷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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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아침 민중의소리는 김 후보가 KT 그룹콘텐트전략담당 전무로 재직하던 2012년 당시 신입사원 공채에 지인으로 추정되는 김모씨의 취업을 청탁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에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은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를 겨냥해 “내로남불”이라며 “당장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과 김동연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잇달아 취업비리 의혹을 비난했지만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저는 어떤 식으로든 보도에서 나온 부정 채용에 관여한 적이 없다”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또 김은혜 후보 캠프측은 이어 KT 관련 허위사실을 공표한 민주당 관계자들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것”이라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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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가 19일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김은혜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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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저녁 KBS는 당시 검찰 조서를 인용해 김은혜 후보가 2019년 2월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으며 KT 공채 과정에 남편의 친척을 추천한 일이 있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김은혜 후보는 “KT의 누구에게 추천했는지는 기억이 잘 안 난다. ‘회사 내부 기준에 부합하는 인재라면 뽑아주고, 아니라면 탈락시키라’는 식으로 설명한 것 같다”고 했다고 KBS는 덧붙였다. 검찰은 김은혜 후보가 추천한 남편 친척이 실제 채용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참고인 조사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보도 직후 민주당은 한층 거세게 김은혜 후보를 압박하고 있다.

김동연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한 공약도 오늘 뒤집고, 전관예우를 당연하게 여기며, 부정 취업 청탁으로 누군가의 기회를 뺏고도 공정을 외치는 파렴치한에게 경기도정을 맡길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동연 후보 선대위 공보단은 긴급논평을 내 “김은혜 후보는 부당한 취업 청탁·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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