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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오른 류현진 “앞으로 더 나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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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몬토요 감독 “예전 모습 회복했다
한국일보

토론토 류현진이 21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신시내티 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토론토=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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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다.”

첫 승을 거둔 토론토 류현진(35)이 부활을 선언했다.

류현진은 21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신시내티 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으로 2-1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첫 승이자, 2021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해 10월 4일 볼티모어 전 이후 229일 만에 정규시즌 경기에서 수확한 승리다.

류현진은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직구와 체인지업의 제구로 던지는 투수다. 오늘처럼 좋은 제구와 구속차를 유지한다면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넷 등 현지매체에선 “직구 구속이 올라갔고, 주무기 체인지업과 완벽한 조화를 이뤄 호투를 펼칠 수 있었다”고 류현진의 호투를 분석했다.

실제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이날 류현진은 직구(27개·35%), 체인지업(22개·28%), 커브(16개·21%), 커터(13개·17%) 등의 구종을 고르게 활용하면서도 볼넷이 없었다.

또 직구 최고 구속이 92.9마일(약 150㎞)을 찍었고, 직구 평균 구속도 89.7마일(약 144㎞)에 이르렀다. 류현진은 지난달 17일 왼손 팔뚝 부상을 입기 전엔 88~90마일(약 142~145㎞)로 직구 구속이 예년보다 2~3㎞ 떨어진 상태였다.

이날 정상적인 직구 구위에, 125~130㎞대 체인지업과 110㎞대의 커브를 섞다 보니 상대 타자들이 타이밍 잡는데 어려움을 겪은 것이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이 예전의 모습을 회복했다. 제구력과 변화구 구사 능력이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몬토요 감독은 “90∼91마일(144.8∼146.5㎞)의 직구와 88∼89마일(141.6∼143.2㎞)의 직구는 상대 타자가 처리하기에 차이가 있다. 류현진은 변화구를 결정구로 활용하는 투수지만, 류현진의 직구 구속이 올라와야 한다고 강조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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