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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40분 길어진 회담… "尹-바이든 '케미'가 잘 맞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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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국가안보실장 회담 브리핑
"한미 정상, '자유민주주의' 얘기하느라 늦게 끝났다"
한국일보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소인수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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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실은 21일 한미 정상회담의 핵심 성과로 한미가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한 것을 꼽았다.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회담을 통해 보편적 가치와 인권을 포함한 세계 안보ㆍ번영ㆍ평화라는 한미 동맹을 구현했다”며 첫번째 성과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을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미 정상 공동성명을 통해 “민주주의와 규범에 기반한 국제 질서 촉진, 부패 척결 및 인권 증진이라는 양국 공동의 가치에 확고하게 뿌리내리고 있는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에 대한 서로의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재가동을 포함한 ‘행동하는 한미 동맹’ 구축 △소형모듈형원자로(SMR) 등 원전 협력을 비롯한 경제안보 기술 동맹 구축 △ 인도ㆍ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의 한국 참여 공식화 등도 성과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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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도착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영접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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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정상 자유민주주의 가치 공감대 깊어... 시간 할애"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를 주제로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소인수 회담이 예정시간을 40여분 넘겨 72분간 진행됐다. 김 실장은 "회담이 길어진 이유는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대한 공감대가 두분 정상이 생각한 것 보다 굉장히 넓고 깊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흔히 말하는 ‘케미’가 잘 맞아서 다른 쪽으로 화제 바꾸기 힘들 정도로 환담이 (자유민주주의 얘기에) 할애가 됐다”며 “(소인수 회담에서) 사드 기지 정상화나 추가 배치와 관련한 논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미 전략자산 적기 배치 등 북 도발 추가 조처 검토"


북한 도발에 대한 한미의 대응과 관련, 한미는 미국의 전략자산 적기 배치에 대해 추가 조처를 검토하는데 합의했다. 김 실장은 “EDSCG를 재가동하기로 합의했다”며 “EDSCG에서 논의하다 보면 어떤 조처가 더 필요한지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 방한 기간 중 북한 도발 가능성에 대해해 김 실장은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특별한 기류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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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접견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 대통령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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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지원... "미국 측 무기 지원 요청 없어"


공동선언문에 담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과 관련해선 기존 방침대로 무기 지원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김 실장은 “우크라이나에 대해 경제지원, 군수지원도 있고, 유럽 상당국은 무기 지원을 하는 등 몇 가지 레벨이 있다”며 “우리는 일차적으로 경제지원, 군수지원에 집중해 수위를 높여가는 쪽으로 이야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 측의 무기 지원 요청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현재까지는 없었다”고 답했다.

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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