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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톱10’ 7명 빠진 ‘LPGA 매치플레이’ … 고진영·코다·리디아·톰프슨·박인비 등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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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김효주. <사진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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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대회 방식 중 매치플레이는 참 얄궂다. 단판 승부로 겨뤄지기 때문에 부담을 느낀 톱랭커들이 불의의 패배를 당하는 경우가 많고, 대회 주최측 입장에서는 흥행에 실패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그래서 조별리그라는 제도를 도입해 톱랭커 조기 퇴장을 막으려 하지만 그러다 보니 경기수가 많아지는 약점이 생긴다. 우승이나 준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7라운드를 소화해야 한다. 더군다나 다음 주에는 LPGA 최고의 대회인 US여자오픈이 열린다. 그러다 보니 대회 출전을 꺼리는 톱랭커들이 늘어날 수 밖에 없었던 듯하다.

25일(현지시간)부터 5일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 달러)는 톱랭커들이 싹 빠진 맥없는 대회로 열리게 됐다.

세계랭킹 톱10 중 무려 7명이 불참한다. 1~3위인 고진영, 넬리 코다, 리디아 고는 물론 6위 렉시 톰프슨 7위 하타오카 나사, 9위 박인비, 10위 김세영까지 ‘매치 퀸’에 대한 미련을 버렸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최고 톱랭커는 세계 4위 호주 동포 이민지다. 직전 대회인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이민지는 2연승을 노린다.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8위 김효주(27)다. 지난 달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한 달여만에 출전해 시즌 2승을 노린다. 이번 시즌 5개 대회에 출전한 김효주는 우승을 포함해 세 차례 톱10에 들 정도로 샷 감이 좋다.

신인랭킹 2위에 올라 있는 최혜진(23)도 출격한다. 최혜진도 최근 출전한 4개 대회에서 3차례나 톱10에 들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신인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아타야 티띠꾼(태국)도 이번 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노린다.

유소연(32), 이정은(26), 김아림(27), 신지은(30), 지은희(36) 등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총 64명이 출전해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른 뒤 각 조 1위가 16강에 진출한다. [오태식 골프포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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