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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오타니, 드디어 맞대결... 한일 에이스 '빅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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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에인절스 홈 경기서 나란히 선발 등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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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 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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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첫 선발 맞대결이 마침내 열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25일(한국시각) 토론토는 27일 오전 10시 48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 류현진이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고 발표했다.

곧이어 에인절스의 조 매든 감독도 이 경기에 오타니가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고 밝히면서 둘의 맞대결이 확정됐다.

살아나는 류현진... 진정한 시험대 올랐다

류현진과 오타니는 현재 한국과 일본을 넘어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아시아 야구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존재이다. 투타 혹은 선발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라 벌써 엄청난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은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 투표에서 아시아 투수로는 처음으로 득표하며 정상급 선발투수로 자리 잡았다. 2020년부터는 LA 다저스를 떠나 토론토에 입단하면서 1선발 에이스로 활약해왔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고전하고 있다. 4경기에 등판에 1승에 그쳤고, 평균자책점은 6.00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가장 부진하다. 지난달에는 왼쪽 팔뚝 부상으로 한동안 전력에서 이탈하기도 했다.

다행히 부상을 털어내고 5월 15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4.2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또한 21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는 6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기대를 모았던 것과 달리 토론토는 올 시즌 22승 20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다. 7경기 차 나는 선두 뉴욕 양키스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류현진의 분투가 필요하다.

'투타 겸업'... 어떻게 만나도 부담스러운 오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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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 ⓒ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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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타니는 투타 모두 부담스러운 상대다. 2018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오타니는 선발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는 이도류로 활약하며 지난해 만장일치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올 시즌에도 투수로 7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2.82, 타자로는 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9 9홈런 2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선발 등판은 18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으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더구나 에인절스는 올 시즌 26승 17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다투는 강팀이라 쉽지 않은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최근 2경기 연속 호투했으나 장타를 많이 허용하며 불안감을 남겼다. 에인절스에는 오타니 말고도 마이크 트라웃, 앤서니 렌던 등 강타자가 즐비하다. 반면에 류현진이 만약 에인절스 타선을 성공적으로 봉쇄한다면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승패를 넘어 한일 대표 투수간의 자존심이 걸린 이번 맞대결이 과연 어떤 이야깃거리를 남길지 주목된다.

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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