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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 금통위 열린다…이창용 총재 첫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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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만장일치 인상 예상…추가 시그널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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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26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한은은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지난 4월 21일 오후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신임 총재 취임식이 열리면서 이 총재가 취임사를 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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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정소양 기자]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처음으로 참석하는 가운데 한은이 5월 기준금리를 인상하리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업계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채권전문가 등 시장참여자 94%는 5월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1.75%로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엔 시장참여자의 절반(50%) 정도만 인상 가능성을 예상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크게 오른 수치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0.25%포인트 높였다. 이번 달에도 인상이 결정된다면 2007년 7월과 8월에 이어 14년 9개월 만에 처음 기준금리가 두 달 연속으로 오르게 된다.

무엇보다 물가상승 압력이 금리인상을 재촉하고 있다.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4.8%로 급등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0월(4.8%) 이후 13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특히 올해 1월 2.6% 수준이었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이달 3.3%까지 오르며 2012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물가 선행 지수로 사실상 장기간 물가 상승을 예고한 상황이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물가 상승 압력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5월에도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뒤따르고, 이번 달 인상은 만장일치가 될 것"이라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경기 선행지수 상에서 한국 경제가 위축 국면에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미국과 같이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작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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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한은 금통위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은 지난 4월 진행된 금융통화위원회의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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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은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업계는 금통위 의장으로 데뷔전을 치르는 이창용 총재의 입에 주목하고 있다.

취임 후 첫 금리 방향을 결정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금리인상 시점, 통화정책 성향 등을 가늠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창용 총재는 그동안 국회 인사청문회, 기자단 상견례 자리 등에서 향후 경제방향, 물가 등에 대한 인식을 거침없이 밝혀왔지만, 통화정책방향에 대해서는 말을 아껴왔다.

김지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기자회견에선 7월 연속 인상 가능성으로 해석될 수 있는 시그널을 포함한 매파적인 발언이 가능해 보인다"며 "향후 추가 인상을 시그널링하는 한편, 구두 개입을 통한 기대인플레이션 제어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데뷔전이자 리오프닝 금통위라는 점에서 불확실성 요인이 많지만, 임기 초 시장 민감도를 확인한 이벤트로 정제된 발언을 하기 위한 노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은은 수정 경제전망도 발표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한국은행이 현재 3.1%인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4%대로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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