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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공형진 “母, 뇌경색 마비로 말 못해…고통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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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부모님의 건강 악화로 고틍스러운 시간을 보냈다는 공형진. 제공|네스트매니지먼트


배우 공형진(54)이 3년 만에 영화 ‘히든’(감독 한종훈)으로 복귀한 가운데 공백기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공형진은 최근 진행된 영화 ’히든’ 화상 인터뷰에서 지난 2년 여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어떻게 보냈냐는 질문에 “울컥한다. 열심히 잘 버텼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냈을 거라 생각한다. 나 혼자만 겪은 건 아닐 것”이라면서도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다. 어쩔 수 없는 단절도 있었고, 혼자만의 시간도 가졌다. 굉장히 고통스러웠지만 최선을 다해 이겨내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부모님의 건강 악화로 지난 2~3년 너무나 힘들었어요. 두 분 다 연로하신데, 어머니는 뇌경색으로 지금 말을 못하고 한 쪽에 마비가 온 상황이에요. 어머니와 이야기를 못하고 바라만 봐야 하는 상황이죠. 아버지도 그렇고.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막막했지만, 여전히 이겨내려고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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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시간을 보낸 공형진은 몸과 마음의 건강을 강조했다. 제공|네스트매니지먼트


그는 잠시 말을 멈추고 감정을 추스르더니 “자연스러운 거라고 생각하면서도 어떻게 해드리지 못하는 부분들에 있어 고뇌가 깊고 괴롭다. 개인적인 번뇌가 있었다”면서 “열심히 받아들이고 있고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 비교적 안정된 상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특히 엄마에게 많은 사랑과 은혜를 받고 자랐다. 가슴 아프지만 어떻게 하겠나...계신 동안 조금이라도 더 자주 뵈려고 한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아울러 그는 “나 역시 지금까지 기본 체력을 과신해왔는데 이제는 건강 관리를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최근에 갑자기 건강 이상이 생겨 이비인후과에 갔더니 이석증이라더라. 치료 받고 나아졌지만 건강할 때 더 열심히 지키란 말이 새삼 와 닿았다”며 “심신을 잘 관리하려고 유난히 노력하는 요즘”이라고 건강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공형진의 신작 영화 ‘히든’은 도박판 거물 블랙잭을 쫓아 60억이 걸린 포커들의 전쟁에 목숨까지 올인한 여성 정보원의 갬블 액션 드라마다. 텍사스 홀덤과 세븐 등 포커 게임을 소재로, 1% 확률에 도전하는 플레이어 간 고도의 심리전과 육탄전을 그린다. 공형진은 극 중 판을 잘 깐다고 판때기로 불리는 장판수로 분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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