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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트라웃 천적 류현진, 오타니도 잡을까? 믿는 구석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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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 송승민 영상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은 지금까지 통산 네 차례 LA 에인절스전에서 27⅔이닝 동안 단 3점만 내줬다. 삼진은 25개를 잡았고, 볼넷은 2개 뿐이었다.

에인절스 상대 4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98의 원동력은 바로 마이크 트라웃 상대 강세에 있다. 류현진은 '현존 최고 타자' 트라웃에 유독 강했다. 지금까지 3경기에서 10타수 무안타로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은 지난 2013년 5월 2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데뷔 첫 완봉승을 에인절스 상대로 올렸다. 당시 '전년도 신인왕' 트라웃을 4타수 무안타로 막았다. 트라웃은 그해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돼 메이저리그 최고 선수로 공인 받았다.

그러나 MVP 타이틀은 류현진을 흔들지 못했다. 류현진은 2014년 맞대결에서도 3타수 무안타로 트라웃을 꽁꽁 묶었다. 두 선수의 마지막 맞대결은 지난 2019년 6월 11일. 이때도 류현진은 트라웃에게 출루를 허락하지 않았다.

트라웃은 당시 류현진 상대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불펜을 상대로 동점 2점 홈런을 터트리며 에인절스의 패배를 막았다.

놀랍게도 트라웃이 10번 이상 상대해 한 번도 출루하지 못한 투수는 류현진뿐이다. 기록으로 검증된 천적 관계다. 마침 트라웃은 26일 텍사스전에서 4타수 4삼진으로 침묵했다.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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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27일 지난해 MVP 오타니 쇼헤이를 투타 양쪽에서 상대해야 한다. 투수로도 타자로도 만나본 적 없는 상대다.

선발투수 오타니는 최근 5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50으로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대신 타석에서는 2경기 연속 멀티히트 뒤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또 류현진에게는 압도적인 왼손타자 상대 강세라는 믿는 구석이 있다.

류현진은 올해 4경기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하면서도 왼손타자 상대로는 피안타율 0.154, OPS 0.462로 강했다. 홈런은 하나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오타니는 26일까지 왼손투수 상대로 타율 2할 5푼, 홈런 3개를 기록하고 있다. 왼손타자에 강한 류현진과 오타니의 첫 투타 맞대결이 기대되는 이유다. 류현진과 오타니의 '미니 한일전'은 27일 오전 10시 38분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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