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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현대차·LG 등 5년간 33만명 채용…2000년생들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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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8만명 채용, 공채 제도 유지

SK 5만명, LG 5만명 등 채용계획

아시아투데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과 지나 레이몬도(Gina Raimondo) 미국 상무부 장관이 21일 오전 용산구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참석한 기업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백우석 OCI 회장, 최수연 네이버 사장이 참석했다. 미국 측은 크리스티 아노 아몬(Cristiano Amon) 퀄컴 CEO, 개리 디커슨(Gary Dickerson)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대표, 티모시 아처(Timothy Archer) 램리서치 CEO, 카허 카젬(Kaher Kazem) GM코리아 사장, 케이알 스르드하(K.R. Sridhar) 블룸에너지 대표, 스콧 뷰몬트(Scott Beaumont) 구글 아태지역 사장, 웬델 윅스(Wendell Weeks) 코닝 회장 등이 온, 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제공=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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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대기업 채용 문이 활짝 열린다. 삼성·SK·현대차·LG·롯데 등 10대 그룹이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33만명 규모의 국내 채용 계획을 발표한 덕분이다. 일자리 창출은 기업의 대표적 사회적 역할로 꼽힌다.

25~26일 주요 그룹이 발표한 채용 계획을 살펴보면 6개 그룹은 향후 5년간 23만5000여 명의 신입사원을 뽑는다.

그룹별로는 △삼성 8만명 △SK 5만명 △LG 5만명 △한화 2만명 △현대중공업 1만명 △포스코 2만5000명 등 이다. 신규 사업 투자 확대에 따른 협력회사 채용까지 고려하면 30만명을 훌쩍 넘길 전망이다. 내년 2월 4년제 대학을 졸업할 2000년생을 기준으로 하면 1998~2003년생들이 향후 5년 간 대거 대기업에 취업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지난 24일 향후 5년간 450조원(국내 360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 기간 국내에서 8만명을 신규로 직접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연평균 1만6000명 수준으로 반도체와 바이오, 신성장 정보기술(IT) 등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직접고용 외에도 삼성의 투자 활동에 따른 간접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도 예상된다. 삼성은 이번 투자에 의한 고용유발 인원 101만명, CSR(사회공헌활동)·상생활동에 따른 고용유발 인원 6만명 등 총 107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SK그룹과 LG그룹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향후 5년간 국내에서 각각 5만명을 채용하겠다고 이날 발표했다. LG그룹은 우선 3년간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친환경 소재, 배터리 등의 R&D 분야에서만 전체 채용 인원의 10%가 넘는 300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현대차와 롯데그룹은 구체적인 예상 채용 규모를 밝히지는 않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향후 3년간 3만명을 직접 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미래사업인 로보틱스, 미래항공모빌리티, 수소에너지, 자율주행 등 신사업 분야의 신규 인력을 대거 채용할 계획이다.

롯데그룹의 경우 향후 5년간 37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1년에 1만명, 5년에 5만명 가량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그룹은 향후 5년간 친환경 철강 생산과 기술 개발, 이차전지소재 및 수소 등 사업 분야에서 약 2만5000명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한화그룹도 앞서 5년간 2만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발표했다. 기계·항공·방산, 화학·에너지, 건설·서비스, 금융 등 전 사업 부문에 걸쳐 연평균 4천여명 안팎의 신규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GS그룹은 앞으로 5년간 2만2000명, 현대중공업그룹은 1만명을 각각 채용할 예정이다.

국내 10대 그룹은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동시다발적으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들 기업이 발표한 전체 투자금액은 향후 5년간 1060조60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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