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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연중' 박찬욱, '칸이 사랑한 ★' 1위 등극→ 2위 전도연... 3위 봉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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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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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라이브' 박찬욱이 칸이 사랑한 인물 1위를 차지했다.

2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연중 라이브'에서는 '차트를 달리는 여자'에서는 '칸이 사랑한 스타·감독'를 주제로 꾸며졌다.

이날 전 세계를 누빈 거리만 해도 지구 10바퀴라는 96세 최장수 국민 MC 송해는 전 세계 최초 기록을 세웠다. 송해는 지난 달 영구 기네스로부터 '최고령 TV 음악 탤런트 쇼 진행자'로 등재됐다.

송해는 KBS에서 열린 세계 기록 등재 인증서 전달식에서 소감으로 "우리가 기쁘거나 어떤 횡재를 한다든가, 이럴 때 한마디로 표현해서 '하늘을 찌르는 듯 한 기분이다'고 하는데 초월한 기분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BS를 이끌어온 분들이 소중하게 오랜 전통과 역사를 지닌 이런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서 백방으로 노력해 주신 점 깊이 고맙게 생각한다"며 "우리가 만나기 위해선 건강이 우선이다. 여러분 건강하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찬욱 감독은 '칸영화제' 방문으로 "영화를 가지고 온 거는 네 번째고, 심사위원으로도 왔었다. 그냥 구경하러 온 적도 있어서 여섯 번째 방문이다"고 밝혔다.

박해일은 "저는 처음이다. 너무 영광스러운 자리에 감독님과 탕웨이 씨와 함께해서 너무 좋고, 저도 3년 만에 이런 자리에 나오니까 너무 좋다"고 전했다.

박해일은 "탕웨이 집에 초대를 받아서 간 적이 있는데 탕웨이의 첫 모습은 10평 정도 되는 텃밭을 가꾸고 있는 모습이었다. 소탈한 모습이었다"고 첫 인상을 밝혔다.

탕웨이는 키우는 작물로 "옥수수, 감자, 가지, 수박, 오이, 무, 땅콩, 고수, 상추 등을 키운다"고 설명했다. 박해일은 "직접 키운 재료로 식사도 대접해줬다"고 덧붙였다.

박찬욱 감독은 "이전의 영화들이 굉장히 자극적이고 강렬한 영화들이었다면 '헤어질 결심'은 관객이 궁금한 마음에 스스로 다가와서 들여다보고 싶어지는 영화를 목표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차트를 달리는 여자'에서는 '칸이 사랑한 스타·감독'를 주제로 꾸며졌다.

'믿고 보는 1000만 배우' 송강호가 7위를 차지했다. 송강호가 한국 배우로서 칸에 처음 소개된 건 영화 '괴물' 이후로, '밀양', '놈놈놈', '박쥐', '기생충' 등 쉴 틈 없이 칸에 방문했고, 올해는 '브로커'로 칸을 다시 찾았다. 송강호는 "작품이 최고의 영화제에서 인정을 받았다는 거는 배우로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6위는 김해숙-윤정희가 이름을 올렸다. 김해숙은 "박찬욱 감독님하고 정말 작업해 보고 싶고 존경하고 있었는데 캐스팅 전화가 와서 놀랐다"고 전했다. 영화 '박쥐'에서 눈빛 연기에 대해 "사람이 움직이지를 못하는데 눈동자만 갖고 감정을 표현할 수 있을까 모험이었는데 영화를 찍어놓고 좋으셨다고 했다"고 말했다.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로 복귀한 윤정희는 본인의 최고작으로 뽑을 정도로 인생연기를 선보였다. 63회 칸영화제에서 영화 '시'로 이창동 감독이 각본상을 수상했다.

5위는 100편이 넘는 작품으로 한국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임권택 감독이 차지했다. '춘향뎐'은 한국 영화사상 최초로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주목을 모았다. 아쉽게 수상을 불발됐지만 한국영화를 세계에 각인시켰다. 2년 후 '취화선'으로 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에 성공해 한국 영화 최초 감독상을 수상했다.

故 강수연은 과거 방송에서 "촬영 현장에서 뿜어지는 에너지가 감독님처럼 많은 사람은 본 적이 없고, 감독님처럼 공부 많이 하는 감독님이 없다. 임권택 감독님이 가장 젊은 영화감독이신 것 같다"고 전했다.

4위는 국민 배우 최민식이 이름을 올렸다.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올드보이'에서 최민식은 남우주연상 후보로 거론이 될 정도로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올드보이'에서 산 낙지를 먹는 장면은 많은 영화의 오마주가 되기도.

3위는 봉준호 감독이 차지했다. 봉준호는 '괴물'로 칸영화제에 첫 초청됐고, 영화 '도쿄', '마더', '옥자'를 지나 '기생충'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게 됐다. 심사위원 전원을 만장일치를 시킨 '기생충'은 반지하와 계단을 통해 시각적으로 계급 차이를 보여주거나 선을 이용한 연출을 이용해 계급의 선을 넘나드는 상황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2위는 전도연이 이름을 올렸다. 영화 '접속'을 통해 스키린 유망주로 등극한 그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필모를 쌓았고, 2007년 영화 '밀양'으로 칸에 입성해 한국인 최초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3년 후 영화 '하녀'로 칸영화제에 재방문한 전도연은 2014년에는 한국 배우 최초로 심사위원으로 초청됐다.

1위는 '칸이 사랑한 남자' 박찬욱 감독이 차지했다. '올드보이', '박쥐', '아가씨', 그리고 2022년 '헤어질 결심'으로 칸에 입성해 한국 감독 중 칸영화제 경쟁 부문 '최다' 초청 기록을 달성했다.

이정재와 정우성의 게릴라 데이트가 공개됐다. 정우성은 '감독 이정재'에 대해 "부담된다. 제가 주연배우인데 신인 감독이 이런 큰 배우랑 영화를 찍었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우성은 영화 '헌트'에 대해 "정통 멜로 영화다. 청담동 부부 둘이 나와서 애증의 사투를 벌이는 그런 영화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재는 "처음 판권을 구매할 때 우성 씨한테 보여줬다. 이런 시나리오가 있고 판권을 구매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보냐 했다. 그 이후로도 시나리오가 수정될 때마다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에 정우성은 "캐스팅을 위한 물밑 작업이었다는 걸 몰랐다. 전지적 감독 시점으로 판을 짜고 있었던 거다. 그냥 연막작전이었던 거다"고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또 "항상 함께 출연하고 싶었다. 23년 만에 동반 출연하는 거니까, 바구니에 달걀 두 개 같이 넣고 '깨져도 같이 깨지고 살아도 같이 살자'고 했다"며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연중 라이브'는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를 이끌어가는 수많은 스타들과 문화 예술인들을 만나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올바른 정보 전달과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KBS2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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