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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소외' 막으려 尹띄우기 나선 박지원 "女배려 잘한 일·순발력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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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19년 8월 7일 당시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국회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을 찾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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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연일 띄워주고 있다.

정치색이 확연히 다른 박 전 원장이 이렇게 나선 것은 '호남 소외'를 막기 위한 정지작업으로 보인다.

박 전 원장은 26일 밤 SNS를 통해 "윤 대통령의 순발력이 보통이 아니다"며 놀라워했다.

"WP 기자의 질문, 김상희 국회부의장의 지적(여성배려 부족)에 윤 대통령이 '정치경력이 짧았다, 여성인사 배려하겠다'고 말한 하루만에 시정하고 실천했다"는 것이다.

박 전 원장은 "대통령이 교육부, 보건복지부 장관, 식약처장을 여성으로 지명한 것을 환영하고 박수를 보낸다"며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가 남아 있고 일부 지명자(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발언 논란이 있지만, 여성 배려 인사를 한 건 진짜 잘한 일이다"고 평가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전 원장은 다음 인사에는 배제된 호남도 배려하면 균형과 조화를 이룬 인사라고 국민의 박수가 쏟아질 것"이라고 정작 하고 싶었던 말을 꺼내 보였다.

박 전 원장의 윤 대통령 평가는 민주당과 온도차가 있다. 민주당은 김승희 후보자가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건망증은 치매 초기'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며 '절대 불가'방침을 세우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에도 박 전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김상희 국회 부의장의 '젠더 갈등' 지적에 '정치를 시작한지 얼마 안 돼 시야가 좁았다. 여성에게 과감한 기회를 부여하겠다'고 솔직히 인정했다"며 "공직 등 여러 분야에서 등 여성에게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대통령께 박수를 보내자"고 윤 대통령을 호평했다.

이어 "장 차관, 수석직에는 호남 출신이 거의 배제됐는데 이것도 개선하겠다 약속하면 좋겠다"고 호남 배려를 요청했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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