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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면서 돈 버는 '스테픈', 중국에서 서비스 중단···GMT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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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GPS·IP 서비스 중단···사실상 이용 불가

자체 토큰 GMT 30%대 급락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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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투언(Move to Earn·M2E)' 애플리케이션 '스테픈(STEPN)'이 중국에서 서비스를 중단한다.

스테픈은 지난 26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는 7월 15일부터 중국에서 GPS 및 IP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스테픈은 운동화 대체불가토큰(NFT)를 구매한 뒤 걷거나 뛰면 자체 암호화폐를 보상으로 지급하는 서비스다. 이때 측정된 이동 거리에 비례해 토큰이 지급되기 때문에 GPS 기능이 필수로 활용된다. GPS 서비스를 중단할 경우 사실상 중국에선 스테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되는 셈이다.

이같은 소식에 스테픈의 자체 토큰 GMT 가격은 30% 이상 급락했다. 27일 12시 코인마켓캡 기준 GMT 가격은 0.8349달러로 전일 대비 40% 가까이 하락했다. 같은 시간 국내 가격 역시 빗썸 기준 28% 하락한 1,079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테픈의 이번 결정은 중국 당국의 엄격한 암호화폐 규제 정책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암호화폐에 대한 초강도 규제를 펼쳐온 중국 당국은 최근 NFT까지 규제하는 방침을 검토 중이다. 지난달 중국 규제당국은 공동 성명을 통해 NFT 관련 규제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스테프 측은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국 이용자에게 GPS 기능을 중단했다"며 "스테픈은 규제 준수를 중시해왔으며 항상 각국 규제 당국의 요구사항을 엄격히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스테픈은 출시 초기부터 중국에서 어떤 사업도 영위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홍유진 기자 rouge@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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