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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민송, KLPGA E1 채리티 오픈 2R 단독 선두…통산 2승 도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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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하민송의 18번 홀 아이언샷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하민송(25)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하민송은 28일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때렸다.

1라운드에서 이븐파로 공동 39위였던 하민송은 2라운드에만 7타를 줄여 이틀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숨에 38계단 상승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대회서 지한솔(26)에게 막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하민송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6년 9개월 만에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하게 된다.

하민송은 2015년 8월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다.

하민송은 2라운드를 마친 뒤 "1라운드가 끝나고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좋은 순위로 마무리했으니 최대한 욕심을 부려보겠다"며 "마지막 3라운드에서 누가 봐도 '과감하게 친다'라는 말을 할 정도로 적극적인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0번 홀에서 티샷을 치는 서연정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직 투어 우승이 없는 서연정(27)은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때려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6언더파 138타)에 올랐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서연정은 8번 홀까지 하민송과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해 2위로 하락했다.

2014년부터 정규 투어에서 활약한 서연정은 지금까지 195차례 정규 투어 대회에 나왔지만,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서연정은 "항상 우승의 문턱에서 마지막을 넘지 못했다"며 "이번에는 재밌게 경기를 하면서도 꼭 우승의 문턱을 넘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고 성적은 2015년 KLPGA 챔피언십, 2017년 카이도 여자오픈과 효성 챔피언십 등 세 차례 준우승이다.

신인 서어진(21)과 전예성(21), 손예빈(20)도 서연정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디펜딩 챔피언' 지한솔은 1오버파 73타로 부진해 이소영(25), 마다솜(23)과 함께 공동 6위가 됐다.

지난 22일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두고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 홍정민(20)은 9번 홀까지 보기 3개를 기록한 뒤 기권했다.

한편 27일 1라운드 10번 홀(파4)에서 이글을 기록한 전우리(25)는 이날 'E1 탠배거상'을 수상해 부상으로 1천만원을 받았다.

E1 탠버거상은 대회 10주년을 맞아 1번 홀이나 10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특별상이다.

홍란(36), 김해림(33), 최가람(30), 이정민(30) 등 4명의 선수는 10년 동안 이 대회에 모두 출전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10년 개근상'을 받았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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