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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경유, 7주째 상승...주간 평균도 ℓ당 210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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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유가동향]유류세 확대에도 기름값 고공행진

주간 평균 휘발유 2115.8원, 경유 2127.2원

이데일리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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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7주 연속 상승하며 주간 평균 가격도 리터(ℓ)당 2100원을 돌파했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 주(6.19~23)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4.8원 오른 ℓ당 2115.8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경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44.5원 오른 ℓ당 2127.2원을 나타냈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지난 5월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기존 20%에서 30%로 확대되면서 5월 첫째 주에는 전주 대비 하락을 보였지만, 이후로는 인하 폭 확대가 무색할 정도로 7주 연속 오르고 있다.

특히 일별 기준으로는 경유는 지난 17일(ℓ당 2104.20원), 휘발유는 지난 18일(ℓ당 2104.63원) 2100원 선을 돌파했다. 이후 날마다 최고 가격을 경신하면서 이번 주 주간 평균 가격도 2100원 선을 넘어선 것이다.

이번 주 정유사별 판매가격을 보면, 휘발유는 알뜰 주유소가 ℓ당 2093.5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GS칼텍스 주유소는 가장 높은 2124.8원을 기록했다. 경유 역시,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2107.8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는 2138.7원으로 가장 비쌌다.

정부는 나날이 최고가를 경신하는 휘발유, 경유 가격을 잡기 위해 내달부터 연말까지 유류세 인하 폭을 법정 최고 수준인 37%로 더 확대하기로 했다. 유류세 인하 폭이 기존 30%에서 37%로 늘어나면 휘발유는 ℓ당 37원, 경유는 38원의 추가 인하 효과가 생기게 된다.

한편 이번 주 국제 휘발유 가격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영향으로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를 기록했다.

국내 중동산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8.1달러 내린 배럴당 108.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2.9달러 내린 배럴당 147.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7달러 내린 배럴당 181.0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석유공사는 “미국 연준의 물가안정 의지 표명, 러시아를 포함한 산유국 협의체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증산 규모 유지 전망 등으로 이번 주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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