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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마녀2' 신시아 "제2의 김다미 영광, 부담보다는 책임감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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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아가 '마녀2'로 스크린에 데뷔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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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새로운 마녀가 된 신시아(24)는 부담보다는 책임감을 갖고 작품에 임했다고 밝혔다.

영화 ‘마녀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다. ‘신세계’ ‘낙원의 밤’의 박훈정 감독이 ‘마녀’에 이어 연출을 맡아 제주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했다.

극 중 비밀연구소에서 깨어나 세상 밖으로 나온 소녀 역을 맡아 스크린에 데뷔한 신시아는 “원래 이런 초능력, 히어로 장르 영화를 좋아한다. ‘마녀’가 개봉했을 때 첫날 극장에 가서 영화를 봤다. 너무 재미있게 봤다. 그때는 내가 이곳에 들어와서 촬영할 줄 몰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마녀2’ 합류 과정을 묻자 신시아는 “‘마녀2’ 오디션 공고가 올라와서 지원했다. 처음에는 비대면 오디션으로 이력서를 보냈고, 연기 영상을 찍어서 보냈다. 3차부터 대면으로 감독님과 만나서 제가 준비해 온 연기로 오디션을 봤다. 그 이후 4~5차례 감독님을 만나 이야기도 나누고 했다. 처음에는 어떤 역할인지도 모르고 오디션을 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디션에 합격 후 시나리오를 보고, 제가 맡은 소녀 역할에 대해 읽었다. 대본을 읽으면서 탄성이 나왔다. 안 끊고 대본을 읽었는데, 다 읽고 나서 이걸 내가 연기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어떻게 해야될지 걱정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부담보다는 책임감이 더 들었다”고 돌아봤다.

“학교에서 워크숍으로 공연하면서 아버지를 잃은 꼬마 아이 역할도 하고 로맨스물에 주인공 등 다양한 역할을 해봤지만, 현장이라는 이해도가 없고 처음이라 걱정이 컸죠. 낯선 환경에서 잘 연기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됐고요. 그런데 감독님이 배려를 해주셔서 거의 순서대로 촬영해서 몰입됐어요. 소녀가 처음 세상에 발걸음을 딛는 신을 찍는데, 저 역시도 첫 작품 첫 신이라 몰입이 됐어요. 소녀는 감정 표현이 어색하지만, 저는 좋으면 정말 좋다고 말하는 성격이거든요. 그래서 저를 덜어내고 비우려고 했어요. 0에서부터 소녀로 존재하려고 노력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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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2`에서 소녀를 연기한 신시아는 마블 영화와 초능력 영화를 참고했다고 했다. 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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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아는 ‘마녀2’에서 절대적인 힘을 갖고 있는 소녀의 능력과 액션을 표현하기 위해 여러 작품을 참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소녀의 간결한 액션을 표현하려다 보니 동작이 크지 않았다. 작은 동작을 어떻게 강렬하게 전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혼자 상상으로 채워지지 않은 부분이 있어 절대적인 힘을 가진 초능력자들이 어떤 식으로 적을 대하는지 참고하기 위해 마블 영화와 초능력 영화를 참고했다. ‘한나’와 ‘모건’이라는 영화도 많이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1편의 김다미에 이어 새로운 마녀로 발탁된 신시아는 ‘제2의 김다미’라는 표현도 그저 감사하다고도 했다.

그는 “같이 거론된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라고 생각했다. 선배님이 전작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기 때문에 누가 되지 말자, 정말 내 몫을 열심히 해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촬영하면서도 선배님이 조언도 많이 해줬다. 잘하고 있다고 해줬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데, 정말 큰 위로가 됐고 용기가 됐다. 멋진 연기를 보여준 언니가 응원해준다는 것 자체가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아쉬움은 있지만, 제가 최선을 다했다는 걸 알기 때문에 후회가 남지는 않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정말 누구 한 명을 고를 수 없을 만큼 모든 선배가 너무 잘 챙겨줬다. 첫 현장에서 어떻게 이런 행운을 만날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모두가 챙겨줬다. 제가 처음으로 가족과 떨어져 제주도에서 촬영했는데, 가족의 부재마저도 선배들이 채워줬다. 가장 많이 붙는 성유빈도 제가 처음이라 긴장하니까 항상 농담해서 긴장을 풀어줬다. 저에게 누나가 하고 싶은 거 다 하라고, 자기는 다 좋으니까 시도해보고 싶은 거 다 시도하라고 마음을 편하게 하라고 해줬다. 나이는 저보다 어리지만 든든한 오빠 같았다”며 ‘마녀2’ 팀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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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아는 `제2의 김다미`라는 표현에 영광이라며, 전작의 마녀 김다미의 조언이 많은 힘이 됐다고 말했다. 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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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아는 뮤지컬 ‘카르멘’을 보고 온몸에 찌릿찌릿한 느낌을 받았고 배우의 꿈을 꾸게 됐다고 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배우라는 직업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은 있었다. 그런데 생업으로 삼겠다는 마음은 아니었다. 그때는 아주 먼 이야기가 같았다. 고등학생 때 뮤지컬을 접했는데 푹 빠졌다. 2년 동안 일주일에 뮤지컬을 적어도 4번을 봤다. 그러면서 연극에도 관심을 가지게 됐고, 이 일을 생업으로 삼으면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자연스럽게 진로를 연극영화과로 정했다”고 말했다.

‘마녀2’의 주연으로 화려하게 데뷔하게 된 그는 앞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싶다고 소망했다.

“처음에 오디션 지원 순간부터 인터뷰하는 지금도 영화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눈물 나게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감사하고 좋고 행복해요. 마녀의 세계관에 들어가는 순간 쾌감을 느꼈고, 이 작품을 기점으로 많이 배웠고 많이 성장한 것 같아요. 촬영 끝나고 집에 왔을 때 부모님도 뭔가 되게 성장한 것 같다고 하셨던 게 기억에 나요.(웃음) 아직 차기작은 정해진 게 없지만, 이제 막 처음 시작한 거라 다양하게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커요. 누가 되지 않는다면 다 해보고 싶습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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