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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발길질, 교사엔 욕설’ 익산 초등생 심리치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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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처분과 함께 학교 측 위센터 치료 설득…학부모 동의

뉴스1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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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학교 폭력과 교사에 대한 욕설 등으로 최근 논란이 됐던 전북 익산의 한 초등학생이 병원형 위(Wee)센터에서 심리치료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전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해당 학교 측이 A군의 병원형 위(Wee)센터 입소를 결정했다. 단순 징계나 처벌보다는 심리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병원형 위(Wee)센터는 정서·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위기 학생들에게 심리적인 전문치료와 대안교육을 동시에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센터 이용 대상자는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중 우울증 및 정서 불안 등의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다.

학교에서 신청서를 제출하면 병원형 위센터에 입소해 최대 1개월 이내에서 치료와 대안교육과정 등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재 A군 학부모는 학교 측의 위센터 입소 제안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생에게 심리치료 등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 학교 측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안다”면서 “일단 학부모는 학교 측 판단에 공감을 한 상태며, 학생이 동의할 경우 위센터에서 치료와 교육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5학년인 A군은 지난달 30일 같은 반 학생을 발로 차는 등 폭력을 휘둘렀다. 이 과정에서 제지하는 담임교사에게 욕설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112에 신고까지 했으며, 출동한 경찰에게까지 폭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날에는 전날 벌어진 일을 촬영한 반 친구에게 휴대폰을 내 놓으라며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A군은 전 학교에서 학교폭력 문제로 지난달 20일 이 학교로 강제전학을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4일 학교폭력심의위원회를 열고 A군에게 접촉금지 명령과 특별교육 이수, 출석정지 10일을 명한 바 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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