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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오딘' 서비스 1년 … 성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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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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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서비스 1주년을 맞았다. 론칭 후 180일만에 누적 매출 5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큰 흥행을 달성하며 이 회사를 한 단계 도약시켰다는 평가다.

29일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의 모바일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서비스 1주년을 맞았다. 이 작품은 라이온하트스튜디오에서 개발한 MMORPG다.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화려한 그래픽과 액션, 다채로운 콘텐츠 등을 보유했다.

서비스 1년을 맞은 현재 이 작품은 카카오게임즈의 최고 효자이자 회사를 한 단계 도약시킨 1등 공신으로 평가된다. '오딘' 출시를 전후로 이 회사의 위상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것. 이 회사도 2020년 상장 당시 이 작품을 자사 핵심 작품으로 꼽았다.

이 작품은 지난 2019년 10월 첫 공개(당시 '프로젝트 오딘')가 이뤄졌다. 다음해 라이온하트스튜디오에서 연내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고 같은 해 5월 카카오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 9월 현재의 작품명이 확정됐으며 11월 지스타에 출품돼 현장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12월 작품의 대만 서비스명을 발표하며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 의사를 드러냈다.

다만 작품 출시는 앞서 언급한 연내에서 2021년으로 미뤄졌다. 이러한 가운데에서도 이 회사는 새 아트워크 이미지, 영상 등을 공개해 작품 기대감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4월 작품 사전예약을 시작했고 400만명이 넘는 유저를 사전에 모으며 지난해 6월 29일 서비스에 돌입했다.

출시 첫 날 이 작품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30일에는 5위로 구글 플레이 집계도 이뤄졌다. 특히 7월 2일에는 모바일 '리니지' 형제를 꺾고 구글 매출 1위를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당시 모바일 시장에선 '리니지' 판권(IP) 작품들의 매출 최정상권 철옹성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특별한 IP를 활용하지 않은 '오딘' 이를 뚫으며 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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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서비스가 지속되는 동안 이 작품은 매출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며 장기 흥행에 성공한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이 작품의 인기는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올해 3월 대만에 론칭돼 구글 매출 2위, 애플 앱스토어 1위 등을 기록한 것. 또한 이 회사가 유럽법인을 통해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지분을 취득했는데 서구권 시장 공략 의사로 풀이된다.

매출 성과 역시 뛰어났다. 론칭 110일 만에 누적 매출 4000억원 돌파, 180일만에 5000억원 돌파 등을 달성한 것. 현재 서비스 1주년을 맞은 점을 감안하면 해당 성과는 더욱 클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3월 출시된 대만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작품의 흥행은 카카오게임즈 매출에 바로 반영됐다. 작품의 성과가 온전히 반영된 2021년 3분기 실적으로 매출 4662억원, 영업이익 427억원을 거둔 것.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09.7%, 영업이익은 101.3% 수직 상승한 수치다. 이후 4분기 매출 2867억원, 영업이익 455억원, 2022년 1분기 2663억원, 영업이익 421억원 등의 성과를 보였다. 모두 전년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을 보인 수치인데 '오딘'의 온기 반영 효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호실적에 주가 역시 상승했다. 이 회사의 경우 지난해 상장 후 첫 출시작품인 '엘리온'이 아쉬운 성적을 보여 흥행작 출시가 시급했던 상황이다. 이를 '오딘'이 해결했다는 것. 이를 통해 2021년 6월 28일 주가 5만 5100원에서 11월 17일 장중 11만 6000원의 변동을 보였다.

다만 작품의 매출기여가 워낙 커 우려를 사는 요소도 존재한다. 작품 개발업체인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실적이 감소할 수 있다는 것. 시장에서는 20일 출시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흥행에 성공하며 캐시카우 세대교체를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작품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장기 흥행세를 굳혀 나간다. 이날 업데이트를 통해 5챕터 무스펠하임 거점 점령전 진지를 포함해, 새 전설 등급 액티브 스킬, 새 영웅 및 전설 등급 무기 형상, 대륙 침략자 로키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보강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및 복귀 유저를 위한 프로모션도 펼친다.

이 밖에도 지난 2월 올해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하며 매달 성장 또는 경쟁 콘텐츠를 공개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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