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청담 우리들병원 '흉추 내시경 수술' 국제학술지에 논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흉추 내시경 삽입 후 치료 모습


우리들병원의 세계적 의술로 주목받는 '흉추 내시경 수술'에 대한 논문이 SCIE 국제학술저널 초청으로 발표돼 실질적인 흉추질환 치료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 청담 우리들병원(회장 이상호) 배준석 병원장은 흉추 디스크 탈출증 및 흉추관 협착증 등 흉추 질환 치료에 적용하고 있는 내시경 수술의 고난도 접근법과 핵심 의술을 기술한 연구논문 '흉추 병리학을 위한 내시경 수술법: 요추 및 경추 내시경 척추 수술을 마스터한 후의 다음 단계(Full Endoscopic Surgery for Thoracic Pathology: Next Step afterMastering Lumbar and Cervical Endoscopic Spine Surgery?)'를 SCIE 국제학술지 'BioMed Research International' 최신호에 게재했다고 29일 밝혔다.

논문 저술에는 청담 우리들병원 배준석 병원장(제1저자), 우리들병원 이상호 회장(제2저자) 외에도 흉추 내시경 수술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가지고 있는 척추 전문의들, 독일 리가먼트 스파인 센터(Ligamenta Spine Center) 랄프 바그너 박사(Dr. Ralf Wagner), 미국 앤비전 스파인 서저리(enVISION Spine Surgery) 지안 쉔 박사(Dr. Jian Shen), 미국 브라운 의과대학(The Warren Alpert Medical School of Brown University) 알버트 텔페이언 박사(Dr. Albert E. Telfeian)가 논문에 참여했다.

흉추 디스크 내시경 수술은 2000년 우리들병원이 개발 정립한 이후 임상 연구와 논문 발표, 국제 학회 강연 등을 통해 안전성과 우수한 치료 효과를 인정받으면서 국내외 척추 전문의들이 활발하게 배우고 있는 고난도 척추 수술법이다. 흉추 정 중앙에서 6~7cm 지점을 0.5mm 정도 최소 절개한 후 흉추 내시경을 이용해 척추 사이의 공간인 추간공으로 접근, 영상 화면을 보면서 탈출된 디스크를 레이저와 고주파로 정밀하게 제거하는 최첨단 기술이다.

논문에 따르면, 전통적인 개방형 흉추 수술은 흉추 중앙의 척추 후궁이나 척추 후관절, 흉추 측면의 늑골 횡돌기 등으로 접근하는 절개 수술로 전신마취가 필요하고, 신경을 벌리거나 뼈를 자르는 등 수술 부위가 크기 때문에 수술 후 신경 및 혈관 손상, 하반신 마비 등의 합병증 발생률이 약 25%로 보고되고 있다. 이와 달리 전신마취 없이 최소 절개로 내시경을 이용해 흉추관 사이의 공간(추간공)으로 접근하면 뼈, 신경, 근육 등 정상적인 구조물들을 전혀 손상시키지 않고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디스크만을 정확하게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합병증의 위험없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이때 사용하는 내시경은 우리들병원이 세계 최초로 흉추에 적합하도록 개발한 것으로 디스크 탈출증, 흉추관 협착증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국소마취 하에서 최소침습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척추 신경을 건드리거나 정상조직을 손상시키지 않아 안전하며 입원기간이 짧고 회복이 빠르다. 흉추수술의 위험성으로 수술을 포기한 채 10년, 20년 통증을 안고 살아가는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 가능성이 열렸다.

배준석 병원장은 "흉추 앞에는 폐, 심장, 간 등 중요 장기가 위치해 있고, 뒤로는 신경 및 혈관 구조가 복잡하고 안전범위가 1mm 밖에 되지 않아 매우 까다로운 영역이다. 아주 조그만 디스크 파편 조각을 제거하기 위해서도 매우 최소침습적으로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내시경 기술이 꼭 필요하며, 고난도 최소침습 기술이 빛을 발하는 부위"라며 "흉추 내시경 수술에 대한 논문을 여러 차례 발표해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입증해왔는데 이번 논문은 국제저널 초청으로 발표된 것으로 의미가 크다. 다만 흉추는 요추 및 경추 내시경 수술에 많은 경험을 쌓고 실력을 인정받은 의사만이 할 수 있는 수술인 만큼 이번 논문이 흉추 질환 치료에 적극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문 의료선임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