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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지에 첨단 산업단지 조성… ‘일자리 폭탄’ 터뜨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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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박상돈 천안시장

“GTX-C 연장 땐 천안~강남 1시간… 국가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 기대”

조선일보

박상돈 천안시장. /천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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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텃밭으로 꼽히던 충남 천안에서 국민의힘 박상돈(72) 천안시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현재 천안의 지역구 국회의원 3명 모두가 민주당 소속이다. 박 시장은 2020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데 이어 이번 6·1 지방선거에서도 당선돼 재선 시장이 됐다. 박 시장은 지난 29일 본지 인터뷰에서 “전 정부에 대한 심판론과 함께 시민 요구에 빠르게 응답하고 소통한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천안은 행정구역상 지방이지만 수도권과 인접한 최상의 여건을 지녔다”며 “최첨단 산업 단지를 조성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고품격 문화도시로 변신시키겠다”고 했다.

-대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폭탄’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일자리 폭탄은 대기업 및 우수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대폭 늘리겠다는 의미다. 여의도 면적의 1.5배인 성환 국립축산과학원 부지(4.19㎢)에 첨단 국가 산업 단지를 만들어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신산업을 선도할 기업을 유치하겠다. 경기도 평택과 붙어있는 성환읍의 대규모 국유지는 투자 부지를 찾는 기업들에 최적화된 조건을 갖췄다. 또 현재 조성 중인 산업 단지 13곳에 2조8817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3만9000개를 만들겠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의 천안 연장이 주목받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수원에서 끝나는 기존 GTX-C 노선을 천안까지 연장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후 천안시는 전문가 자문위원 위촉, 타당성 및 기술 검토를 위한 용역에 착수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현재 수도권 전철로는 청량리역~천안역 구간이 2시간 정도 소요되지만 GTX가 개통되면 천안역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1시간 이내에 진입할 수 있다. 서울과 접근성이 높아지면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국가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천안역 노후화가 심각해 시민들의 불만이 나온다.

“천안역사 증개축은 지역 숙원 사업이다. 민자 역사를 지으려다 실패해 임시로 만든 역사를 20년째 쓰다 보니 지역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 GTX-C 노선이 연장되면 이용객이 더 늘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그래서 국가철도공단과 국토부에 조속한 천안역사 설계 착수를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기본 및 실시 설계가 완료되면 2023년 하반기 착공해 2026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증개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독립기념관을 활용해 한류 문화 중심지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는데.

“독립기념관은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이자 민족문화 정체성을 확립하는 대한민국의 핵심 문화 공간이다. 이곳에 ‘2026 천안 K컬처 세계 박람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독립기념관을 중심으로 K팝과 영화, 드라마, 웹툰, 패션 등 한류 문화 대표 콘텐츠를 전시해 전 세계인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 박람회장 주변에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만들 예정이다.”

[김석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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