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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김승겸 임명 가능성 무게…박순애·김승희는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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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많지 않고 안보 공백 우려…"국회 충분히 배려"

박순애·김승희는 여론·원구성 변수…권성동 "가능하면 청문회"

뉴스1

김승겸 합참의장 후보자 2022.5.2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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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후보자의 임명안을 이르면 3일 재가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앞서 "합참의장 자리는 오래 비워두기 어렵다"며 국회 동의가 전제되지 않은 임명도 진행할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김 후보자가 임명되면 김창기 국세청장에 이어 국회 인사청문회를 '패싱'하는 두 번째 사례이며 역대 합참의장 중에서는 최초가 된다.

여기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원구성 협상 타결이 한없이 늦어지는 등 국회가 인사청문회를 진행해야 할 직무를 유기하고 있다는 판단이 깔렸다.

'강한 국방력'을 중시하는 윤 대통령이 김 후보자를 내정한 지 한 달이 넘도록 임명을 하지 않은 것도 이미 충분히 국회를 배려한 것이라고 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뉴스1에 말했다. "합참의장이 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취임한다면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는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직격한 것이다.

김 후보자에 대한 뚜렷한 결격 사유가 드러나지 않고 있다는 것도 윤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을 덜어주는 요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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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왼쪽)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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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희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가 결정되기까지는 시일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자는 갑질 의혹·과거 음주운전과 논문 중복게재 논란 등에 휩싸여있다. 김 후보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대검찰청 수사 의뢰까지 들어간 상태다. 특히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여론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2일) 대통령 특사로 필리핀에 다녀온 뒤 기자들과 만나 "당연히 가능하면 장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여러 의혹에 대한) 답변을 들어야 할 것"이라며 "의혹에 대해서 후보자의 해명을 들어야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다. 원구성이 빨리 마무리되면 인사청문회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21대국회 후반기 원구성에 대한 막판 협상에 나선다. 민주당은 오는 4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단을 단독 선출하겠다며 배수진을 친 상태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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