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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尹대통령, 구차한 변명 안하는 것..지지율 신경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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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지지율은 별로 의미가 없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놓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민의 뜻에 개의치 않는다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권 원내대표는 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신경 안 쓴다는 말씀은 상황이 어려움에도 대통령으로서 흔들리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책임감에서 나온 표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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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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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원내대표는 “지지율이 떨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 민생의 복합적인 위기 때문이다”면서 “해외 요인 때문에 경제, 민생 문제가 단시간에 해결되기는 어렵다”고 했다.

이어 그는 “고금리·고환율·고물가가 지속되고 있고, 젊은 세대는 영끌해서 주식·코인·부동산에 투자하면서 여러 부담이 밀려온다”며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이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또한 권 원내대표는 “우리 당의 분란도 있다. 이런 부분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지지율로 나타났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지율 신경 안 쓰는 대통령과 정치인이 어디 있겠나”라면서 “윤 대통령은 지지율이 떨어진 점에 대해 구차하게 변명하기보다는 딱 중심을 잡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책임감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권 원내대표는 “최고 지도자가 지지율에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조급한 모습을 보이면 공무원 조직에 이래라 저래라하면서 더 안 좋다는 것을 잘 아시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6월 5주차) 전국 성인 남녀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4.4%,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0.2%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였던 6월 4주차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6.6%, 부정 평 가는 47.7%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밖인 5.8%포인트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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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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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권 원내대표는 지난 4일 임명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박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했다. 박 후보자는 음주운전 이력에 교수 시절 제자들에게 과도한 심부름을 시키는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지만, 국회 공전이 장기화되며 인사청문회 없이 장관직에 오르게 됐다.

이에 대해 권 원내대표는 “여하튼 잘못됐고 비판받아도 마땅하지만, 당시 잘못된 행위에 대해 여러 차례 반성하고 사과했다”면서도 “장관 자리가 완전 무결한, 흠이 전혀 없는 사람을 해야 하는가라는 문제도 발생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여성으로서 최초의 아마 행정학회장도 하고 유리천장을 뚫고 올라온 사람이다. 의원으로서 능력을 발휘했고 공무원 사이에서도 평가가 좋다”면서 “능력과 실력이 있고 전문성이 있어서 그런 점을 감안해 임명한 것이다. 장관으로서 능력을 발휘해 대한민국 백년대계의 교육 행정을 잘 이끌면 누그러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술자리에서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이 일었던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선 “아무리 술에 취했다 하더라도 자제해야 하는데 어떤 상황에서도 성희롱 발언을 해서는 안 된다”며 “당시에 진심으로 사과하고 피해자가 용서해줬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 번 더 대국민 사과가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그는 “그렇다. 잘못한 것에 대해선 100% 사과해야 한다. 국민들이 용서할 때까지”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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