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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용 53만개 증가 '예상밖 호조'…공격 긴축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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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신규 고용 52.8만개…예상 상회

실업률 3.5%…전월비 오히려 하락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 신규 일자리 규모는 시장 전망을 훨씬 웃돌아 50만개를 넘었다. 실업률은 오히려 더 떨어졌다. 이에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 긴축은 더 힘을 받게 됐다.

이데일리

(사진=AF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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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7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52만 8000개 증가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5만 8000개)를 두 배 이상 상회했다. 전월(39만 8000개)과 비교하면 13만개 일자리가 더 늘었다.

대부분 업종에서 일자리가 늘었다. 레저·접객업(9만 6000개), 전문사무서비스업(8만 9000개) 등에서 특히 많이 증가했다.

실업률은 3.5%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직전 기록한 50년 만의 최저치(3.5%)와 같은, 사실상 완전고용 수준이다. 경기가 꺾이고 있다는 징후를 무시하는 신호라고 CNBC는 전했다.

임금 상승 속도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7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5.2% 증가했다. 전월(5.1%)보다 더 높아졌다. 치솟는 인플레이션에 기름을 부을 수 있는 수준이다.

상황이 이렇자 연준의 가파른 긴축에 더 무게가 실리게 됐다. 연준 통화정책의 양대 책무는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이다. 당장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3.224%까지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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