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車로 여자친구 수차례 들이받아 숨지게 한 中 남성…“충격적, 사형 받아야”

댓글 3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유튜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 중국 남성이 여자친구를 수차례 차로 치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장모씨는 지난 2일 정오쯤 중국 허베이성 탕산시의 한 수영장 인근 주차장에서 여자친구인 왕모씨를 차로 여러 차례 치었다. 장씨는 심지어 차에 치인 뒤 바닥에 쓰러져 있는 왕씨 위로 여러 차례 차를 몰기도 했다. 주변 시민들이 나서 쓰러진 왕씨를 다른 곳으로 옮겼지만, 장씨는 차를 돌려 다시 왕씨가 있는 쪽으로 차를 몰았다. 장씨는 차량을 몰고 빙글빙글 돌면서 세 차례나 왕씨를 더 깔고 지나간 뒤 도주했다. 왕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장씨는 사고 직후 도주했지만 이날 오후 공안에 붙잡혔다.

당시 이를 목격한 여러 시민들은 당시 촬영한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의 네티즌들은 “영상을 보니 너무 악의적인 범죄다. 이 사건이 조용히 지나간다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 “이런 사람은 사형을 받아야 마땅하다” “너무 충격적이어서 할 말을 잃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지난 6월 탕산시의 한 식당에서 발생한 여성 집단폭행 사건을 언급하며 젠더 기반 폭력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6월 식당 집단폭행 때부터 이번 범죄까지, 약자가 얼마나 무력한 존재인지 깨달았다” “괴물 같은 애인이 생길 가능성이 적지만 그래도 차라리 싱글로 지내고 싶다” “정부가 여성들에게 안정감을 주지 않으면서 더 높은 결혼율과 출산율을 요구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정채빈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