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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기자회견 “조직에 충성하는 국민의힘 불태워 버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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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TV 생중계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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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3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리위 징계 과정, 비대위 전환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국힘 내부에 대한 강도높은 저격도 이어졌다.

이 대표는 그간 페이스북, 현장 소통 등을 통해 입장을 간간이 밝혀 왔지만 공식 석상에 서는 것은 지난달 8일 당 윤리위원회의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 이후 36일만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힘 당내 권력 구도에 대한 전방위적인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이날 “시대에 맞게 지지자도 당원도 변한다. 그에 걸맞게 당도 변화해야한다 저는 생각한다. 이제 조직에 충성하는 국민의힘도 불태워버려야한다고 생각한다”며 “보수정당이 지금까지 가져왔던 민족주의적이고 전체주의적이고 계획경제를 숭상하는, 파시스트적 세계관 버릴 때가 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진정한 민주주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번에 우리가 벗어야 할 허울은 보수진영 내 근본없는 일방주의”라고 말했다. 이어 “북의 선당정치와 다르려면 민주적 운영돼야하고 자유 발언하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당원과 국민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지난 7월 윤리위 징계 과정 및 당의 비대위 체제 전환 에 대한 강도높은 비판도 이어졌다. 그는 이번 비대위 체제 전환 과정에 대해 “절대반지에 눈이 돌아간 사람들의 의중에 의해 돌아갔다”며 “비대위 전환 위해 누더기 만든 당헌당규와 그 과정은 검수완박한다고 모든 무리수 동원하던 민주당과 다르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낮 12시쯤 MBC 라디오 ‘정치인싸’에 출연해 “요즘 방송을 보면 많은 분이 추론을 통해 여러 억측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좀 바로 잡을게 많다”면서 “2시부터 많은 말을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은 20분정도 진행된 이후 기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조문희·김지원 기자 moon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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