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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터 PICK] 'EPL 전설' 제라드vs램파드, 감독 첫 맞대결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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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피드'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피드의 승부예측 서비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한 시대를 풍미했던 미드필더 스티븐 제라드와 프랭크 램파드가 감독으로 다시 만났다. 지난 시즌 도중 팀에 부임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던 두 감독은 보다 높은 곳을 향해 상대를 발판으로 삼고자 한다.

아스톤 빌라와 에버턴은 1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를 치른다. 빌라는 리그 16위(1패, 득실차 -2, 승점 0), 에버턴은 리그 15위(1패, 득실차 -1, 승점 0)에 위치해 있다.

제라드와 램파드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EPL 전설'이다. 제라드는 리버풀의 '성골 유스'로, 1998년 성인무대 데뷔 이래 중원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하며 팀의 암흑기를 지탱한 기둥이었다. 램파드는 2001년 첼시 이적 이후, 10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한 '미들라이커'로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둘은 작년에 'EPL 명예의 전당'에 최초로 헌액된 8인에도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두 전설이 이제는 지도자가 되어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웅을 겨룬다. 제라드와 램파드가 감독으로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라드 감독의 빌라는 이적시장을 괜찮게 보냈다. 지난 겨울 임대로 합류해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필리페 쿠티뉴를 완전 영입했다. 또한 센터백 디에고 카를로스와 미드필더 부바카르 카마라 등 적재적소에 좋은 인재를 빌라 파크로 불러들였다. 카니 추쿠에메카(첼시), 맷 타겟(뉴캐슬) 등 선수 이탈도 모두 고개가 끄덕여지는 선택들이었다.

하지만 지난 경기 승격팀 본머스에 0-2 완패를 당했다. 점유율(66%-33%), 슈팅(15회-7회), 패스성공률(84%-70%) 등 여러 지표에서는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유효슈팅을 2회밖에 기록하지 못한 처참한 공격력 속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제라드 감독 또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우리는 무언가 만들어낼 것 같지 않아 보였다"라며 부족했던 공격 완성도를 되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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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위해서는 공격진의 분발이 필요하다. 특히 레온 베일리는 이제는 무언가를 보여줘야만 한다. 베일리는 지난 시즌 빌라 이적 후 18경기 1골 2도움의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분데스리가 혜성'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그래도 프리시즌 2골 1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본머스전에서 풀타임 출장할 만큼 제라드 감독의 신뢰도 얻고 있다. 베일리가 그 믿음에 보답할 수 있다면 빌라가 시즌 첫 승을 거둘 확률도 높아진다.

램파드 감독의 에버턴은 이번 여름 많은 영입을 단행했다. 강등된 번리의 센터백 제임스 타코우스키와 윙어 드와이트 맥닐을 영입했고,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센터백 코너 코디도 임대로 팀에 합류했다. 최근에는 릴의 미드필더 아마두 오나나도 품에 안았다. 그럼에도 몇 시즌 간 에버턴의 에이스였던 히샬리송이 토트넘 훗스퍼로, 지난 시즌 후반기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줬던 존조 케니가 헤르타 베를린으로 떠나며 전력의 손실도 겪었다.

램파드 감독은 개막전 '친정팀' 첼시에 0-1로 석패했다. 점유율(37%-63%), 슈팅(8회-15회), 패스성공률(73%-87%) 등 모든 지표에서 밀렸음에도 날카로운 역습을 수차례 보여주며 비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센터백 벤 고드프리와 예리 미나가 해당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지난 시즌 말부터 쓰리백을 주력으로 삼던 램파드 감독 입장에서는 머리가 아플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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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스트라이커의 부재도 고민이다. '소년가장' 앤서니 고든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현재 에버턴은 히샬리송이 떠나고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부상으로 이탈해 중앙을 책임질 선수가 사실상 없다. 이 때문에 지난 경기에서는 고든이 이 포지션으로 출장했다. 그리고 활발한 전방압박과 수비가담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 시즌 주전으로 도약한 2001년생 고든은 어려운 상황의 에버턴을 구제하기 위해 골문을 정조준한다.

'EPL의 빅클럽' 리버풀과 첼시를 상징했던 제라드와 램파드. 이제는 'EPL의 유서 깊은 클럽' 빌라와 에버턴의 감독으로 다시 만나게 됐다. 과연 감독으로서의 첫 맞대결에서 상대를 꺾고 웃을 사람은 누구일까.

# 감독으로서의 첫 맞대결, 이번엔 제라드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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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빌라의 승리를 예상했다. '스포라이브'는 빌라에 1.83배, 에버턴에 4.8배의 배당률을 부여했다. 배당률이 1에 가까울수록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빌라의 승리 확률(53%)은 에버턴의 승리 확률(20%)보다 배 이상 높다. 빌라에 -1점의 핸디캡을 주면 빌라(3.35배)와 에버턴(2.09배)의 배당률이 역전된다. 양팀 득점 총합 2.5골 이하에는 1.79배, 2.5골 이상에는 2.13배의 배당률이 책정됐다.

빌라는 모든 대회 69승 51무 63패로 에버턴에 근소 우위다. 하지만 빌라가 EPL로 돌아온 2019-20시즌부터 계산하면 4승 2무로 에버턴에 패한 적이 없다. 제라드와 램파드의 감독 커리어 첫 대결에서는 제라드가 웃을 가능성이 크다. 스포라이브의 배당률과 두 팀의 전적을 고려해봤을 때, 빌라의 1-0 승리가 예상된다.

글=스포피드 기자단 '스포터 4기' 김희준

사진=스포라이브 데이터 센터,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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