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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수영 “어린 나이 데뷔, 고등학생에 멈춰”(‘소시탐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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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소시탐탐’이 소녀시대의 우정이 엿보이는 에피소드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소시탐탐’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아티스트와 일일 스태프로 변신한 멤버들의 케미를 확인할 수 있는 ‘나는 슈스다’가 계속됐다. 아티스트 수영과 스태프 윤아, 아티스트 써니와 스태프 티파니 영은 서로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시간을 순삭했다.

먼저 궂은 날씨로 스케줄이 취소된 아티스트 수영 팀은 제대로 쉴 수 있는 힐링데이에 돌입했다. 윤아는 수영의 말에 즉각 반응하거나 눈치를 보는가 하면 체질까지 고려한 메뉴 추천으로 고퀄리티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아가씨 역할에 몰입한 수영과 윤아의 콩트와 혼자 있어도 변치 않는 콘셉트를 유지하는 수영이 폭소를 안겼다.

또한 액티비티 체험에서 진지한 자세와 달리 낮은 점수를 기록한 수영은 고득점 행진을 이어가는 윤아를 보며 승부욕에 불이 붙었다. 일방적인 독주를 하던 윤아가 “수영 씨 기분 나쁘신 거 아니죠?”라며 깐족거리자 대답도 하지 않는 수영의 모습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두 사람의 환장의 콤비가 돋보인 VR 게임과 롤러코스터에 이어 다음 장소에서는 가드닝에 도전했다. 가드닝을 하면서 머리를 비울 수 있는 취미, 어린 나이에 데뷔해 또래보다 조금 늦게 경험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멤버들의 공감을 샀다.

윤아는 “나는 ‘엑시트’ 끝나고 전혀 상관 없는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그게 경험치가 쌓인다. 혼자 여행도 가보고, 빵을 만들면 하루가 간다”라고 말했다. 이에 수영 역시 "예전엔 그게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는데, 그 시간이 나에게는 일을 생각하지 않고 머리를 비우는 시간이었다. 머리를 비워야 또 채우는 것 같다. 이게 뭐라고 지금까지 안하고 살았지"라면서 "나 가끔 상담받는 선생님이 ‘수영 씨는 고등학생에 멈춰 있는 것 같아요’라고 하신다"라고 밝혔다.

반면 써니와 함께 유리의 일일 스태프로 활약했던 티파니 영이 이번에는 써니의 일일 스태프를 자처, ‘힙파니’ 투어를 진행했다. 그러나 어딘가 역할이 뒤바뀐 듯해 시선을 모았다. 메뉴 주문부터 티파니 영의 취향이 반영됐으며 써니가 혼자 고기를 굽고, 그만하고 싶은 신조어 퀴즈도 툴툴거리며 다 했기 때문. 게다가 써니는 티파니 영의 말에 따라 상추를 들고 영혼 없는 미소로 사진 촬영까지 마쳐 웃음을 자아냈다.

에스프레소 바에서도 열정 넘치는 티파니 영의 힙에 대한 가르침(?)은 멈추지 않았다. 이렇게 즐거운 시간과 더불어 소녀시대로서 쉼 없이 달려온 10년과 그 후 온전히 자신을 위해 보냈던 5년의 시간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 시간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티파니 영은 “각자의 시간을 잘 보내서 여기 있는 거에 그냥 감사해”라며 진심을 전했다.

스튜디오에서는 이별을 앞두고 만감이 교차했던 소녀시대 10주년 팬미팅 비하인드를 들을 수 있었다. 다시 모일 거라는 걸 믿어 의심치 않았지만 팬들에게 괜한 확신을 줬다가 혹여나 실망을 안길까봐 다음을 기약하기 조심스러웠던 마음, 당시 느꼈던 공허함과 상실감에 대한 이야기가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소녀시대 멤버들의 찐친 케미와 색다른 모습, 팀과 팬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느낄 수 있었던 ‘소시탐탐’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전파를 탄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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