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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석, 미국 진출 선언 "힘든 길 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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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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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교 야구 최고의 강속구 투수 덕수고의 심준석 선수가 미국행을 선언했습니다. 심준석은 힘든 길인 걸 알지만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심준석이 결국 KBO 신인 드래프트 신청을 포기하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택했습니다.

[심준석/덕수고 투수 : 더 힘든 길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어렸을 때부터 가고 싶었던 꿈이어서 쉽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덕수고 1학년 때부터 최고 시속 156km의 강속구로 주목받은 심준석은 일찌감치 빅리그 도전 의사를 밝혔지만,

[심준석 (지난해 3월) : 롤모델은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이라고, (공도 빠르고) 변화구도 워낙 잘 던져서. 올해 열심히 해서 메이저리그 가보는 게 아직 목표긴 합니다.]

이후 허리 부상 여파로 제구 불안에 시달리며 고전해왔습니다.

청소년 대표팀에도 탈락해 미국 진출 전망이 어두워졌지만, 그래도 꿈을 향한 도전을 택했습니다.

100만 달러 정도의 계약금을 희망하는 심준석은 서두르지 않고 착실히 몸을 만든 뒤, 내년 1월 미국으로 건너가 훈련을 이어가며 본격적으로 협상에 나설 계획입니다.

[심준석/덕수고 투수 : 더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팀과 계약한 후 훌륭한 선수가 되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심준석의 미국행으로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한화는 서울고 에이스 김서현을 선택할 것이 확실시됩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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