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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오, 공효진과 결혼소식 직접 발표 “인생 최고의 친구·소울 메이트, 곧 아내라 부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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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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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케빈오(32·한국명 오원근·오른쪽 사진)가 연인인 배우 공효진(42·왼쪽 사진)과 결혼한다고 직접 밝혔다.

케빈오는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영문과 국문 2개 버전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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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오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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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국문 버전(바로 위 사진)에서 “2년 전 한 여자를 만났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며 “그녀는 저에게 인생 최고의 친구이자 소울 메이트가 되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리고 곧 저는 그녀를 제 아내라고 부르려고 한다”며 “저희는 이번 가을에 제가 태어난 곳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려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에서 너무나 사랑을 받고 있는 여배우와 함께하게 되어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려 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제 가족과 어르신이 계신 곳에서 식을 올리려 한다”며 “이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미국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배경을 설명했다.

나아가 “제가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시고 저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물해 준, 그리고 때로는 어두웠던 시간조차 사랑과 헌신으로 함께해준 팬 여러분이 있다는 게 저에게는 너무나 큰 행운이자 행복”이라며 “이에 보답하고자 요즘 새로운 곡을 준비하고 있다”고도 알렸다.

계속해서 “곧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날을 기다리고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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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오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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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오는 자신이 곡을 쓰고 공효진이 가사를 붙인 ‘너도 나도 잠든 새벽’이라는 제목의 곡 악보(사진)를 공개하기도 했다.

케빈오는 이날 팬카페 ‘다락방‘에 직접 쓴 손편지를 올려 “요즘 제 첫번째 정규 앨범을 준비하느라 바쁘게 살고 있었다”라며 “좀만 있으면 들려드릴 수 있을 텐데, 그 전에 제 인생의 또 다른 소식을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덧붙여 “맞다”라며 “2년 전에 만난 그 사람과 결혼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 “올가을 제가 태어난 곳에서 식을 올리기로 했다”며 ”제 인생에 큰일인 만큼 다락방에서도 놀라운 소식일 수도 있지만, 몇년 전 카페에 쓴 대로 변하는 건 없다(nothing has changed)”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결혼은 하지만, 여러분과 제 음악에는 달라지는 게 없다”며 “제 인생의 어떤 일이 오더라도, 여러분한테 받은 사랑으로 계속 계속 열심히 노력해서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리고 더 많은 추억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덧붙여 “제가 6년 전에 한국에 와서 여러분을 처음 만났을 때 사실 이렇게까지 오래 있을 줄도 몰랐지만, 한국에서 제 집을 만들어줬고 여러분이 있어서 저도 여기에 남고 싶다”며 “덕분에 제 꿈을 계속 찾아갈 수 있고 지금까지 받은 사랑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결혼식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많이 했는데, 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조용히 축하를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제 홈타운에서 올리기로 했다”며 “한국에서 못해서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이해해주실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또 “그리고 저희도 예쁘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공효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숲도 이날 “공효진, 케빈오가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하려 한다”며 “인생의 소중한 첫발을 내디딜 두 사람의 앞날에 많은 축복과 격려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결혼식은) 양가 친지만 모시고 10월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열애 사실은 지난 3월31일 열린 절친한 배우 손예진(40)·현빈(40)의 결혼식에서 공효진이 부케를 받으면서 알려졌고, 지난 4월 케빈오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둘의 핑크빛 관계는 SNS에서는 이미 드러났었다. 공효진은 2020년 SNS에 케빈오의 셀프카메라 사진을 올렸다 급히 삭제, 팬들 사이에서는 열애설이 피어오르기도 했다.

한편 공효진은 1999년 영화 ‘여고괴담2’로 데뷔해 MBC ‘네 멋대로 해라’와 ‘파스타’, ‘최고의 사랑‘ KBS 2TV ‘상두야 학교 가자’ 등 드라마와 ‘품행제로’, ‘가족의 탄생’, ‘미쓰 홍당무’, ‘러브픽션’, ‘가장 보통의 연애’ 등 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로맨틱 코미디에서 ‘흥행 불패’를 자랑하면서 톱 배우로 자리잡았다. KBS2 ‘동백꽃 필 무렵’으로 2019년 KBS 연기대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내년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를 촬영 중이다.

한국계 미국인인 케빈오는 2015년 오디션 프로그램인 Mnet ‘슈퍼스타K7’의 우승자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2019년에는 JTBC 밴드 오디션 ‘슈퍼밴드’에도 출연해 밴드 애프터문을 결성한 바 있다.

미국 명문 다트머스대에서 경제학과 연극학을 공부한 그는 작·편곡 능력도 갖춰 데뷔 앨범 ‘스타더스트’를 비롯한 싱글 ‘연인‘과 ‘하우 두 아이’ 등을 발매했다. ‘베이비 블루’, ‘비 마이 라이트’ 등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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