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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종영하는 ‘우영우’ 시즌2도 제작될까…관계자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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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비영어권 드라마서 3주 연속으로 시청 시간 1위 차지

뮤지컬로도 제작돼 2024년 초연 예정

세계일보

에이스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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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수목극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극본 문지원·포스터)가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시즌2로 이어질지 시청자의 궁금증을 낳고 있다.

우영우 관계자는 17일 뉴스1에 시즌2 제작과 관련해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드라마를 제작한 이상백 에이스토리 대표는 앞서 다른 언론에 “많은 분의 성원에 힘입어 시즌2를 제작할 것”이라며 “희망 골든타임은 2024년 쯤”이라고 밝혔다.

제작과정에서 출연진은 물론이고 연출 및 작가, 제작진의 교체는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드라마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담았는데, 에피소드마다 따뜻한 감동을 안기며 호평을 받아왔다. 우영우가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며 진정한 변호사로 거듭하는 줄거리에 ENA 채널 역대 최고 시청률인 15.8%를 달성하기도 했다.

오는 18일 16회를 끝으로 종영까지 1회만 남겨두고 있다.

세계일보

넷플릭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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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의 인기는 해외에서도 입증됐다. 넷플릭스 비영어권 드라마에서 3주 연속으로 시청 시간 1위를 차지했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TOP) 10’에 따르면 우영우의 8월 둘째주(8∼14일) 시청 시간은 6936만시간으로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 정상을 차지했다.

우영우가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5번째다. 지난 6월29일 공개돼 방영 첫주에는 10위권에 진입하지 못했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7월 둘째주(4∼10일) 1위에 올랐고, 셋째주(11∼17일)에도 정상을 지켰다. 넷째주(18∼24일)에는 스페인 드라마 ‘알바’에 밀려 2위로 내려왔지만, 다섯째주(25∼31일)에 탈환하는 데 성공했고, 3주 연속으로 정상을 지켰다.

처음 시청 시간이 집계된 7월 둘째주에는 2395만시간, 셋째주에는 4558만시간, 넷째주에는 5507만시간, 다섯째주 6563만시간, 8월 첫째주에는 6701만 시간, 둘째주에는 6936만 시간을 기록하는 등 갈수록 길어지고 있다.

나라별로 보면 지난 8일 기준 미국 넷플릭스 톱10에서 비영어 TV 1위를 기록했고 대만과 말레이시아, 멕시코, 몰디브, 베트남, 볼리비아 등 49개국에서 톱10 상위권에 올라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우영우는 뮤지컬로도 제작된다.

공연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에이스토리의 자회사 에이아이엠씨와 우영우를 원작으로 한 신작 뮤지컬 제작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뮤지컬 우영우는 오는 2024년 초연될 예정이며, 원작 드라마 중 3개의 에피소드를 각각 무대화하는 시리즈로 제작돼 동시 공연될 계획이다. 다른 창작진과 배우로 구성되는 3개 작품은 원작의 캐릭터를 그대로 유지하는 동시에 창작자의 다양한 장점과 특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EMK뮤지컬컴퍼니 측은 전했다.

엄홍현 대표는 “그간 방대한 드라마의 스토리를 2~3시간으로 압축하면 원작의 묘미를 정교하게 가져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우영우는 에피소드별로 높은 완성도를 가지고 있어 무대화를 통해 이야기를 확장판 형식으로 표현해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에 따르면 우영우의 상징 캐릭터인 고래를 보려는 인파가 몰려 장생포에 2008년 조성한 고래문화특구에 지난 14일 1만7562명이 찾아 특구 운영 이래 하루 최다 방문객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공단 관계자는 뉴스1에 “지난달 말쯤부터 관광객이 크게 늘어났다”며 “지난 6월부터 방영된 우영우의 영향이 큰 것 같다”고 전했다.

공단은 우영우처럼 똑바로 읽거나 거꾸로 읽어도 같은 이름을 가진 방문객에 대해 모노레일을 제외한 특구 전 시설 무료입장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는데, 현재까지 방문객 6명이 혜택을 누렸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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