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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K-POP 아이돌 인기 깎아먹는 스태프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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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한 명의 성공한 아티스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수많은 스태프들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이들의 앨범을 채울 곡을 고르는 A&R 팀부터 무대 위 비주얼을 책임지는 스타일리스트까지 생각하면 숨만 쉬어도 비용이 나간다는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그렇게 한 아티스트가 성공하고 나면 산하의 스태프들은 더욱 늘어나고 돌발 상황도 자연스레 늘어나기 마련이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지만 이 돌발 상황을 제 때 수습하지 않으면 아티스트의 인기에도 악영향을 끼치곤 한다.

이 부분을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은 아티스트와 가장 지근거리에 있는 매니저다. 아티스트의 모든 스케줄에 동행하면서 보살펴야 하고 팬들과의 혹시 모를 사고를 방지하는 역할인데 오히려 아티스트의 인기를 등에 업고 분란을 일으키는 경우가 적지 않다.

앞서 한 인기 남성 그룹의 매니저는 이들이 해외 공연 스케줄을 수행하면서 달려드는 여성 팬에게 욕설을 하고 지나치게 밀치는 모습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아티스트 보호 필요성이 있는 순간임을 감안해도 과했다는 의견이 일어나며 결국 퇴사 조치로 이어진 바 있다.

이 밖에도 곧 컴백을 앞둔 여성 그룹의 한 멤버는 매니저로부터 10억원대의 사기 피해를 입기도 했다. 이 매니저는 본인의 유흥비로 사용할 목적과 불법 스포츠 토토 등이 해당 금액을 사용한 것이 알려지며 세간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반드시 아티스트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측근들만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을 벌이는 것은 아니다. 최근에는 모 연예 기획사의 광고 사업팀 임원이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애정이 과했던지 각종 현장에서 기이한 행동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이름만 대면 모두 알 만한 회사에 소속된 분인데 아티스트의 스케줄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화보 등과 같은 업무를 잡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아티스트를 혹사한다는 불만이 쇄도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기에 포토그래퍼와 피사체인 아티스트의 호흡이 중요한 화보 촬영장에서 본인이 소유할 목적으로 직접 2~300장씩 사진을 촬영을 한다고 들었다. 그러다보니 포토그래퍼의 동선을 방해하는 치명적인 상황도 종종 발생한다. 여기에 당사자의 선호 여부에 따라 들어온 일감을 거절하는 일도 있다"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소개한 사례들은 K-POP이 글로벌 시장에서 가지게 된 영향력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매니지먼트 분야는 예상보다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물론 이런 스태프들의 이상 행동은 말 그래도 일부 인력의 개인적인 일탈로 봐야 한다. 아티스트를 둘러싼 모든 인력이 앞선 사례들처럼 모두 호가호위(狐假虎威)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지나친 확대 해석이다.

그러나 한 주택의 깨진 유리창을 방치하면 결국 그 동네의 치안이 불안해진다는 '깨진 유리창 이론'처럼 스태프의 사소한 개인적 일탈도 자칫하면 K-POP 아티스트의 위기 요인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상기해야 할 시점이다.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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