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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의미있는 주가 반등 쉽지 않아…목표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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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NAVER(035420)에 대해 매크로 환경을 감안하면 성장주로 분류되는 네이버의 의미있는 주가 반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등의 조건은 이익 증가율의 회복에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36만원) 대비 8.3% 하향한 33만원으로 제시했다. 네이버 현재 주가는 23일 기준 21만500원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 기준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가가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네이버를 포함한 글로벌 빅테크의 밸류에이션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낮아졌지만 매크로 환경을 감안하면 소위 성장주로 분류되는 네이버의 의미있는 주가 반등은 쉽지 않아 보인다”며 “과거 여러 시점과 비교를 통해 네이버의 현재 상황과 반등을 위해 필요한 조건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를 돌아봤을 때 투자 판단에 중요한 두 가지 요소는 영업이익 증가율, 그리고 밸류에이션”이라며 “2014년 이후 네이버 주가는 영업이익 증가율 트렌드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영업이익 성장률 하락과 함께 주가 하락이 시작됐으며 반대로 증가율 회복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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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밸류에이션은 과거 여러 차례 밸류에이션 저점 시기와 비교했을 때 비슷하다는 판단이다. 정 연구원은 “2009~2011년까지 네이버의 밸류에이션은 20~24배 수준에서 형성됐는데 이 당시 영업이익 증가율은 평균 7%였으며 2015년과 2019년 밸류에이션이 20배까지 하락했을 당시 영업이익 증가율 또한 0.5%, -24.7%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 네이버 주가수익비율(PER)은 2022년 기준 29배, 2023년 기준 22배다. 과거의 산업의 상황은 많이 다르지만 영업이익 성장률 및 밸류에이션 관점에서는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익증가율의 회복이 반등의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기 어려운 현 매크로 상황에서 주가 반등을 위해 필요한 조건은 영업이익 증가율 회복”이라며 “다만 올해 하반기까지 의미있는 회복을 기대하기는 다소 어려울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하단에 근접했으나 아지까지 반등에 대한 뚜렷한 징조는 보이지 않고 있어 시간을 가지고 매수 기회를 탐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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