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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4중인격"....필로폰 파티 돈스파이크, 오은영에 고백한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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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파이크가 고백한 다중인격. 사진|채널A


유명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45, 본명 김민수)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한달 전 출연한 방송이 재조명됐다. 돈스파이크가 고백한 '다중인격'이 필로폰 증상 아니었냐는 댓글에 누리꾼들은 소름 돋는다는 반응이다.

돈스파이크는 지난달 26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옛날부터 삶이 꿈속 같았다. 망상이나 공상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돈스파이크는 “생각이 너무 많아 머릿속에 민수, 민지, 돈스파이크, 아주바 4명이 회담을 하면서 산다. 4중인격이다. 4명 성격이 정반대"라며 "아예 이름을 붙여 포지션을 하나씩 줬다. 돈 스파이크는 사업가, 민수는 나, 민지는 집에 혼자 있을 때다. 민지는 중3 소녀처럼 호기심 많고 착하다. 해외에서는 아주바다. 아줌마와 바야바의 합성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돌이켜보면 자폐에 가까운 정도가 아니었나 싶다. 가끔은 대여섯 시간이 10분처럼 훅 지나간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며 "저는 정신적으로 많은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시 오은영 박사는 몇가지 질문을 던진 뒤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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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파이크 4중인격 고백에 달린 댓글. 사진|채널A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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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송 유튜브 영상에 한 누리꾼은 "필로폰 증상 아닌가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4주 전 작성된 이 댓글에 누리꾼들은 "듣고 보니 딱 그렇다"며 놀라워했다.

돈 스파이크가 술을 마약에 비교한 과거 글도 재조명됐다. 돈스파이크는 2017년 12월 SNS에 “우리나라는 술에 지나치게 관대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술은 단지 합법이라는 점 이외에 독성 중독성이 마약에 비할 만큼 해로운 물질이며 건강에 치명적”이라고 지적하며 “특히 폭음은 음주운전, 폭행 등의 형사 사고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행위다. 주취 감경은 성범죄뿐만 아니라 모든 범죄에서 사라져야 하며, 가중처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술을 마약에 비유하며 경고한 돈스파이크는 그러나 5년 후 마약 투여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면서 충격과 씁쓸함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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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파이크. 사진|돈스파이크SNS


한편 서울 노원경찰서는 2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돈스파이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돈스파이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다.

경찰은 26일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오후 8시께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영장을 집행했다. 그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30g도 압수했다.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점을 고려하면 약 1000회분에 해당한다.

경찰은 별건의 마약 피의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돈스파이크와 마약을 한 적이 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돈스파이크는 지난 4월부터 강남 등 일대를 돌아다니며 호텔 파티룸을 빌려 남여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인인 남성들과 여성 여럿이 함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돈스파이크는 그룹 포지션의 객원 피아노 연주자로 데뷔, 이후 작곡가로 활동해왔다. 방송에서 요리 솜씨를 뽐냈고, 이태원 등에서 식당을 운영해왔다. 지난 6월 6세 연하 여성과 결혼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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