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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서도 웃었다 '신규상장 새내기주' 수익률 괜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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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빗켐 공모가 대비 세 배 수익률

성일하이텍·HPSP도 두 배이상 올라

차량공유 업체 쏘카 -45% 가장 부진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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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인플레이션을 안정화하기 위해 강도 높은 긴축에 나서면서 시장이 급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7월 이후 새로 상장한 새내기주 평균 수익률은 플러스(+)로 나타나 주목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이후 기업공개(IPO)를 통해 신규 상장한 기업은 14개(스팩 제외)로 평균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31.63%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이 -7.70%, 코스닥 수익률이 -9.60%인 만큼 시장수익률 대비 크게 양호한 수익률을 거뒀다.

종목별로 새빗켐이 294.29%로 가장 크게 올랐다. 시장 전반적으로 급락세를 나타낸 이날에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7% 오른 13만800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8월 4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새빗켐은 공모가(3만5000원) 대비 두 배 오른 7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하며 주목을 받았다. 첫 거래일 장중 따상(시초가를 공모가 대비 2배에 형성된 뒤 상한가)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상승분을 반납하며 첫 거래에 3.57% 오른 7만2500원으로 마친 바 있다. 하지만 주가는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지난 8월 30일 52주 신고가인 18만4800원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나타냈다.

1993년 동양케미스트리로 설립된 새빗켐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산 재활용 사업을 기반으로 2017년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에 진출했다. 현재 영위 중인 사업영역은 전구체복합액 제조, 재활용양극재 제조와 상품 판매를 하는 폐전지재활용 사업부와 폐산재활용 사업부 등으로 나뉘어 있다.

또 성일하이텍이 172.0% 오르며 뒤를 이었다. 지난 7월 28일 첫 거래가 이뤄진 성일하이텍은 공모가 5만원 대비 두 배에 가까운 9만9900원에 시초가가 형성된 뒤 11.71% 하락한 8만8200원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9월 초부터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지난 9월 14일 장중 16만97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성일하이텍은 2차전지 리사이클링 기업으로 전기차, 휴대폰, 노트북,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동공구 등 제품에 포함된 2차전지에서 유가금속을 추출하는 사업을 영위 중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2차전지 리사이클링 일괄 공정을 보유하고 있다.

2017년 설립된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 제조 기업인 HPSP(에이치피에스피)도 공모가 대비 134.40% 올랐다. 7월 15일 첫 거래일에 공모가 2만5000원 대비 두 배인 5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주가는 반등에 나서며 최근 주가는 6만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9월 13일 7만22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반면 차량 공유 업체 쏘카는 공모가 대비 45.0% 하락하며 가장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쏘카는 공모가와 동일한 2만8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6.07% 하락한 2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잠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내리 하락세를 나타내며 이날도 1만5200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쏘카가 상장한 뒤 현재까지 총 26거래일 중 19거래일 하락했다.

이어 아이씨에이치가 -42.79%로 뒤를 이었고, 영창케미칼은 -31.45%로 부진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2차전지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관련주인 새빗켐과 성일하이텍이 관심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상장이 이뤄질 종목 중 관심을 받고 있는 태조이방원(태양광‧조선‧이차전지‧방산‧원자력)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아주경제=양성모 기자 paperkiller@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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