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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냄비물 팔팔 끓는데 따뜻한 줄"” 이번엔 北·개구리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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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달 28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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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요즘 영남쪽 의원들은 냄비 속에서도 서서히 물이 따뜻해진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고 한다"고 했다. 보수의 '텃밭'으로 칭해지는 영남권에서도 정부여당에 대한 민심이 나빠지고 있다며, 영남 의원들을 차츰 뜨거워지는 냄비 속 개구리에 빗댄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는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서 "주말에만 지역에 내려가 60~70대 어르신들에게 문안 인사를 드리고, 마이크 잡고 인사하고, 교회 가서 '할렐루야' 같이 외는 것을 소위 지역구 활동이라고 해서 따뜻한 정도로 느끼는 것"이라며 "사실은 중윗값을 놓고 봐도, 평균값을 놓고 봐도, 이미 물은 팔팔 끓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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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페이스북 일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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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전 대표는 친윤(친윤석열)계와 북한 지도부를 나란히 놓고 비판키도 했다.

이 전 대표는 "핵을 가질 때까지는 어떤 고난의 행군을 걷고 사람이 굶어 죽고 인권이 유린돼도 관계없다는 휴전선 위 악당들을 나는 경멸한다"며 "마찬가지로 당권, 소위 공천권을 갖기 위해 어떤 정치파동을 일으키고 당헌당규를 형해화하고 정권을 붕괴시켜도 된다는 생각을 가진 자들에 대한 내 생각도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둘 다 '절대반지만 얻으면 지금껏 희생은 정당화될 수 있고 우리는 금방 다시 강성대국을 만들 수 있어'라는 천박한 희망고문 속에서 이뤄지는 집단적 폭력이라고 나는 생각한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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