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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축구장 참사로 충격에 빠진 축구계···애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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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최악의 축구 참사가 일어난 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의 말랑에서 사람들이 사망자 중 자신의 가족을 찾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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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축구장 참사에 세계 축구계가 “충격에 빠졌다”고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스페인과 영국 축구 리그에서도 애도가 이어졌다.

인판티노 회장은 “오늘은 축구와 관련된 모든 이들에게 어두운 날이며 이는 이해할 수 없는 비극”이라며 “이번 비극으로 숨진 희생자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성명에서 밝혔다. 그는 “이 어려운 시기에 FIFA와 국제 축구 공동체는 희생자와 부상자, 인도네시아 국민, 아시아축구연맹, 인도네시아축구협회, 인도네시아 축구 리그와 함께 한다”고 덧붙였다.

스페인에선 축구 구단들이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축구장 참사를 추모하기 위해 경기 전 1분간 묵념할 예정이라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스페인의 축구 리그를 주관하는 라리가와 스페인 왕립 축구 연맹(RFEF)은 이날 주말 경기를 앞두고 이와 같이 합의했다. 라리가는 성명을 내 “라리가와 RFEF는 인도네시아 국민, 특히 칸주루한 경기장의 비극으로 가족을 잃은 이들에게 애도를 표한다. 부상당한 이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 프리미어리그 또한 애도의 뜻을 표했다. 프리미어리그는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프리미어리그의 모든 이들은 칸주루한 경기장에서 발생한 비극으로 영향을 받은 이들과 함께 한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FC, 아스날 등도 “깊이 슬프다. 희생자와 그 가족, 관련된 모든 이들에게 진심으로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저녁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 말랑 리젠시의 칸주루한 구장에서 인도네시아 프로축구 1부 리그(BRI리가1) 아르마FC와 페르세바야 수라바야의 경기가 끝난 뒤 팬들이 경기장으로 난입해 2일 현재 125명이 사망했다. 경찰이 최루탄을 쏘는 등 진압에 나서자 인파가 출구로 몰리며 압사를 당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당초 사망자를 174명으로 알렸으나, 이중 중복 집계된 이들이 있다고 추후 125명으로 수정했다.

김서영 기자 westze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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