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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서 韓 관광객 호텔 수영장에서 감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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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베트남 여행 중 호텔 수영장에서 감전 사고로 가족이 숨졌다며 한 네티즌이 올린 호텔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베트남 다낭의 한 호텔 수영장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감전 사고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졌다.

현지 시각 5일 오후 5시 30분 경 관광객 A 씨는 수영장 계단에 발을 넣었다가 '아,아'하는 비명을 지르고 주저앉았다. 수영장 속에 있던 다른 가족 B씨가 A 씨에게 다가가려다, 물에 전기가 흐르는 느낌을 받아 다른 쪽 계단으로 나왔다고 한다.

수영장에서 빠져 나온 B 씨는 주저앉아 있는 A 씨에게 다가가 왜 그러냐며 만졌으나 전기가 와서 호텔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A 씨는 쓰러졌다. 신고를 받은 구급대원이 출동해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A 씨는 끝내 사망했다.

이런 내용은 여행을 함께 갔던 A 씨의 친오빠가 6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건 소식을 전하며 도움을 요청하면서 알려졌다.

A 씨의 친오빠에 따르면 사고 당시 호텔 측에 병원 이송을 요청해도 기다리라는 답만 들었다고 한다. 결국 아무 조치도 없이 10분 정도 방치되며 A씨는 사망했고 베트남 영안실로 옮겨졌다.

현지에 묵고 있던 다른 한국 관광객들은 사고 소식에 급히 환불 요청하고 타 호텔로 옮기느라 분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호텔은 수영장을 폐쇄하고 임시 휴업에 들어간 상태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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