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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바이든, 마리화나 소지 전과자에 사면령...틸레이 등 관련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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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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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마리화나(대마초) 소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에 대해 사면령을 내리면서 미국의 마리화나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나스닥에 상장된 틸레이는 전 거래일 대비 0.92달러(30.87%) 급등한 3.90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간외거래에서는 8.97%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캐노피그로스도 이날 22% 이상 치솟았다.

마리화나 ETF인 ETFMG Alternative Harvest ETF(티커 MJ)도 20%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마리화나 관련 사면과 함께 마리화나를 헤로인이나 LSD와 같은 1급 마약으로 지정할지에 대해 검토하면서 마리화나 관련주와 상장지수펀드들이 강세를 보인 것이다.

7일 로이터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마리화나를 단순히 소지했다는 이유로 사람들을 감옥에 보내는 일은 너무 많은 삶을 망쳤다"며 "(마리화나 소지는) 많은 주에서 합법화돼 더 이상 금지하지 않는 행위"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범죄 기록이 고용, 주거, 교육 기회에 불필요한 장벽을 부과했다며 사면 방침을 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마리화나는 헤로인, LSD와 같은 분류에 속하고 펜타닐과 메스암페타민보다 높은 분류에 속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 1992년부터 지난해까지 연방법에 따라 마리화나 소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6500명이 사면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워싱턴DC에서 같은 판결을 받은 수천 명도 사면 대상에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이들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주지사들에게도 연방 정부 차원에서 자신의 결정을 따라줄 것을 촉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마리화나 합법화는 앞서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최근 미국 의회에서도 민주당을 중심으로 연방 차원의 합법화를 위한 법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 현재 미국 내 절반 이상의 주는 마리화나를 합법화한 상태다.

아주경제=최예지 기자 ruizh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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