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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 '올빼미'로 생애 첫 곤룡포...연기의 왕이 될 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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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연휘선 기자] 배우 유해진이 '올빼미'로 또 한 번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유해진은 최근 영화 '올빼미'로 스크린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연기 인생 최초로 왕 역할을 맡은 그를 향해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바. 이 가운데 '올빼미'는 지난달 30일 오전 7시 기준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시대와 장르를 불문하고 독보적 캐릭터 계보를 구축해 온 유해진 필모그래피에 방점을 찍는 영화다.

유해진은 탄탄한 생활 연기로 유쾌한 활력을 불어넣은 '공조' 시리즈와 주어진 상황과 캐릭터에 충실하고 절묘한 연기를 펼친 '완벽한 타인'으로 완급조절을 보여줬다. 또한 1980년 5월 광주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실감 나게 표현해 내며 극에 풍성함을 더한 '택시운전사'와 원톱 주연을 맡아 킬러와 무명 배우라는 극과 극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하며 업그레이드 된 코믹 연기를 보여준 '럭키'로도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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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입담으로 판을 흔들며 관객의 시선을 압도, 한국 영화 최고의 명대사를 탄생시킨 '타짜' 시리즈로도 큰 사랑을 받는가 하면, '이끼'에서는 광기에 치달은 것처럼 대사를 쏟아내며 '미친 연기력'을 선보였다. 더욱이 능청스러운 감초 연기로 관객들에게 제대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왕의 남자'까지. 유해진은 매 작품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대체불가 팔색조 매력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았다.

'올빼미'에서는 세자의 죽음 이후 광기에 휩싸이는 왕 인조 역을 맡아 다양한 작품에서 쌓아온 내공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베일에 싸인 캐릭터의 질투에 눈이 멀고 극도로 예민한 성격부터 구안와사로 인해 얼굴이 마비되는 섬세한 연기까지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얼굴이 미세하게 떨리는 연기를 특수 분장 없이 직접 표현하며 더욱 사실감을 높였다.

이처럼 '유해진 표 왕'에 대한 궁금증을 "왕이 될 상이었다"는 확신으로 바꾸고 있는 바. 유해진이 탄탄한 내공으로 빚어낸 새로운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알리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키이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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