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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5명, 16강 못 나설라…포르투갈, ‘10명 퇴장시킨’ 테요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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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주전 선수 5명, 1·2차전서 옐로카드
한국전 또 받으면 16강 출전 못 하는 변수


매일경제

한국-포르투갈전 주심을 맡은 테요 심판의 모습. 한 경기에서 무려 10개의 레드카드를 꺼내 화제가 됐다.[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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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 10명 퇴장 명령’으로 악명 높은 심판과 주전 5명의 경고가 누적된 포르투갈이 한국전에서 만나면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3일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포르투갈전에 아르헨티나 출신의 테요 심판이 주심으로 배정됐다.

테요 심판은 2013년부터 아르헨티나 1부리그 프리메라 디비시온에서 활동해왔다. 그는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는 지난달 7일 자국 컵대회인 ‘트로페오 데 캄페오네스’ 결승전 주심을 맡기도 했는데, 이 경기에서 선수 10명에게 퇴장을 준 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통산 118차례 프로경기에 나서 경고를 612차례, 퇴장을 45회 줬다.

이번 카타르월드컵에서도 테요 주심은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는 지난달 24일 열린 스위스와 카메룬의 G조 1차전 주심을 맡아 스위스 2명, 카메룬 1명에게 경고를 줬다.

테요가 주심을 맡으면서 한국 보다 포르투갈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은 이기지 못하면 16강 진출이 좌절돼 경고를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이에 반해 포르투갈은 16강행을 확정한 상태에서 경고 누적이나 퇴장으로 인한 출전 정지 징계를 두려워할 수밖에 없다.

포르투갈은 앞선 두 경기에서 공격수인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해 후벵 네베스(울버햄튼),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다닐루 페레이라(파리 생제르맹)가 경고를 하나씩 받았다.

이들이 한국전에서 추가로 경고를 받는다면 16강전에 나서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이와 관련 프랑스 매체 레키프는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이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별리그에서 2위가 될 경우, G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과 16강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아 한국전에 총력을 다할 거라는 일각의 예측과 엇갈리는 견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포르투갈이 테요 주심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경고를 받은 선수들을 선발에서 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포르투갈이 경고를 감수하고 해당 선수들을 출전시키더라도 한국에는 나쁘지 않은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경고를 받지 않기 위해 조심하는 해당 선수들을 적극 공략하면서 골 기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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